Code 311 Pirates series King of the seas
오늘 만들 호환레고는 ENLIGHTEN사의 시리즈인 킹 오브 더 씨 해적선이다. 흐흐..
레고를 만들면서 늘 아들에게 고맙고(?) 앞으로 5년 뒤에나 가지고 놀 수 있지만.. 아빠가 먼저 가지고 놀게 해줘서 두 번 고맙다.ㅋㅋ
Corsair Series라고 이렇게 생긴 배가 2개 더 있는데 "어드벤처 해적선", "블랙펄 해적선"이다.
사이즈는 비슷한 것 같으나.. 가격은 일단 블랙펄 해적선이 잴 비싸고 얘랑 어드벤처랑 비슷하다.
레고들을 다 꺼내보면 배의 기본 골격은 이미 완성된 채로 들어있다.
배의 골격부터 조립을 시작하고 나서 사이즈를 재봤다. 배의 사이즈는 대략 35cm 정도 된다. 실제 앞에 돛을 달면 좀 더 긴데 전체적으로 40cm 정도 되는 듯하다.
배의 갑판까지 완성했다. 뒤쪽 테이블에 보물 지도가 있는데 깨알 같다.
해적 영화를 보면.. 꼭 저기서 악당이 장황한 설명을 하다가 주인공을 놓치고 말지..--;;
그러니까 주인공을 보면.. 그냥 쏴서 바로 하늘나라로 보내야 한다.(?)
나름 해적선이라고 앞쪽에는 열리는 문이 하나 있는데 요 안에 보물을 숨겨두는 것이다.ㅋ
갑판 및 선체 조립이 완료되었다.
돛대를 세우고 가운데 대포 2문을 조립한다. 대포는 돌아가게 되어있어서 좌, 우 공격이 가능하다.
돛은 천 소재 같은 걸로 되어 있고 그냥 끼우면 된다. 그리고 들어있는 굵은 실을 이용해서 선두부터 후미까지 연결을 하면 완성이다.
그래도 해적선이라고 선두에 해적이 있는데 뭔가.. 허접해 보인다..ㅋ 그래도 깨알같이 재현했으니 웃어 넘기자.
이제 조타석에 조타수와 선장을 올려놓자. 선장의 미소가 좋구나.ㅎ 키를 돌린다고 해서 뭔가 일어나진 않는다. 그냥 뱅글뱅글 돌아가기만 할 뿐..
창문 사이로 객실이 보이고 보물지도가 보인다.
해적선 뒤에 사슬로 구명보트를 연결할 수 있는데.. 사슬이 매우 약해서 사진만 찍는데 썼다. 아주 약해서 애들이 가지고 놀면 바로 아작날 수준이다.
해적선이 상당히 만족스러운 퀄리티이다.
그리고 내가 중국레고를 사고 처음으로 모든 부품이 다 있었다. 중국레고의 특징이 꼭 한두 개 부품이 모자라서 판매자에게 부품을 보내 달라고 매번 요청을 했는데 오히려 의외로 모든 부품이 다 있어서 너무 의외였다.;
가격도 싸고 나름 퀄리티도 좋으니 다른 시리즈도 기대하고 사야겠다.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