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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someday Dec 27. 2015

[영화] 로렌스, 애니웨이

자비에 돌란 영화는 '마미'에 이어 두 번째인데

아무래도 이 감독 영화를 좀 더 찾아봐야 할 것 같다. 


내용도

영상도

음악도

묘하고

사랑스러운..





겉모습은  상관없다며 열정적으로 사랑하는 퀴어 영화보다

로렌스를 사랑하지만 현실에 괴로워하는 프레드의 이야기가 더 진짜 이야기 같았다. 


영화를 보고 난 후 

글로 감상을 적는 것이 

점점 너무나 어려워져서 잘 쓰지 않는데

이번 영화는 영상이 너무나 예뻐서 

이 장면들을 어디에라도 올리지 않고는 

잠을 잘 수가 없을 것 같았다. 


나는 나로서 존재해야 한다. 고 생각하는데 

오롯이 나로서 존재하는 것이 쉽지가 않다. 


타인에게 의존해 나의 존재를 증명하려 애쓰거나

외부의 시선에 매달리거나

겉모습에 집착하거나.. 


어쨌든, 애니웨이, 

나는 나로서  존재해야 한다.


국내에서 개봉한 제목은 "로렌스 애니웨이" 지만

영화를 보고 나니 "로렌스,  애니웨이"로  적어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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