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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aem Jul 10. 2015

소녀감성..골든볼

꼬물꼬물

결혼을 하고 가장 즐거운 일은 신혼집을 꾸미는 일.

주말마다 이젠 집을 꾸미기 위해 두손을 꼼지락 거리는 일이 일상이 되었다.


감성이 듬뿍 들어간 집을 꿈꾸며 하나씩 정리하다 보니..

가구나.. 모든 소품들이 따뜻한 느낌을 담고 있는듯하다.


감성을 쫓다 보면 현실적으로 돈이 많이 들고 일상에서 저렴하게 찾아서 만들 수 있는 건 없을까..

고민하다 결국 저렴이 감성 인테리어를 완성하려면 손발이 더 바쁘고 ㅋㅋ 부지런해야 된다로 결론..

그래서 부지런히 정성을 담아 보기로 했다.


처음 신혼집을 꾸미면서 초록이들을 데려왔는데.. 그린 그린하기 만한...ㅋㅋ

뭔가 포인트를 줘야겠다 싶어 오랫동안 감상할 수 있는 드라이 플라워를 활용하기로 했다.


드라이 플라워는 요즘 홈 인테리어에 가장 많이 활용되는 것 중에 하나.

그냥 꽃병에 꽂아두기만해두되고 벽에 걸어두기만 해도 그럴듯한 인테리어가 되서일 거다.




시들지 않는 꽃

생화를  건조시켜 말린 꽃

봄에 피는 꽃 골든볼

골든볼은 호주 뉴질랜드 태생이고

 제일 기본 색상이 옐로우지만 다양한 색상도 많다.




준비물

맥주 빈병, 드라이 플라워 골든볼, 러스커스, 부지런한 두손


맥주병 라벨 뜯기

우선 마트에서 예쁜 모양에 맥주병을 구입..  내용물은 남편과 홀짝~

라벨을 손으로 대충 뜯은 후, 뜨거운 물을 부어주고 수세미로 밀어내면 깔끔하게 벗겨진다.

반질반질하게 닦아서 준비 완료!



골든볼, 러스커스

골든볼과 러스커스를 준비한다. 러스커스는 꽃집이나 화원에서 아주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다.

난.. 꽃시장에서 한 묶음에 2천 원으로 구입


유리병과 골든볼 러스커스가 준비되면 정말 어려울 것 없이

무심한 듯 툭 꽂아만 주면 감성이 피어나는 아이템이 된다.

.

.

맥주병 드라이플라워로 저렴이 감성 인테리어 완성

맥주병에 무심하게 꽂았을 뿐인데 멋스러운 데커레이션 아이템이 됐다.

노란 귀요미 골든볼이 침실에 따뜻함을 더해주는 듯하다.



드라이 플라워를 사용한 이유는

시들지 않는 꽃이라 매번 갈아 줄 필요 없이

생화그대로의 컬러와 느낌을 느낄 수 있어서다.

매일 아침..... 4 계절 내내  감상할 수 있어 저렴이 인테리어에 딱!!!


이렇게 만든 소품은 지인들에게 선물을 해도 좋다.

꽃시장에서 구입한 유칼립투스 몇 줄기를 말려 꽂아 선물하면

받는 사람들이 더 감동을 받는다^^

또 손님들이 왔을 때 저녁 테이블 위에 놓기만 해도 센터피스로 굿!

감성 가득한 저녁 테이블이 완성된다.



실제로 사약병과 드라이플라워 데코 세트를 구입하려면 15000원 정도의 가격이 든다.

하지만 맥주병과 발품을 판다면 7~8천 원내에서 만들 수 있다.



관리법

물을 주지 않아도 되며, 직사광선 및 습도가 높은 곳은 피해야 한다.

먼지가 쌓일 경우 부드러운 붓으로 털어주거나 드라이로 날려주면 끝!!





러스커스는 딱! 한줄기 사용해서 이 많은 초록이들을 어쩌나.. 했지만

초록이는 그 컬러만으로도 훌륭한 인테리어 소품이 될 수 있다.

남은 러스커스 활용

유리병에 적당한 물을 담고 꽂아 두면 한 달 이상 푸른 컬러를 감상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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