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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소담쌤 Oct 06. 2021

어린이책 출판하는 법 (3)

기획안 작성, 원고 투고, 기타 방법

5. 출판 기획안 작성하기 


 원고만 보내는 것이 아니라 출판 기획안을 작성해서 함께 보내면 검토하는 책에 대한 이해도와 어느 정도의 전문성, 확실한 기획 방향을 가지고 있는 것으로 보일 수 있다. 실제로 편집자가 저자에게 출판 기획안이나 목차 초안을 첨부하여 출간을 제의하는 예도 많다. 

 다음은 출판사에서 메일로 보내준 양식을 참고하여 쓴 기획안 중 하나이다.                     





6. 가장 잘 맞는 출판사 찾아서 원고 투고하기    

 

 자신의 글과 비슷한 결을 가진 출판사를 찾는 것은 제일 중요한 출판 과정 중 하나이다. 출판사마다 기획 방향과 관심 분야가 다르므로 나와 맞는 출판사를 찾아야 한다. 지금까지 출판사 두 곳과 계약을 했는데 모두 직접 출판사를 고른 후 메일을 보내서 출판으로 연결된 경우이다. 


 서점에서 다양한 책을 살펴보면서 자신과 잘 맞을 것 같은 출판사를 다섯 군데 이상 찾는다. 책의 뒷면에 메일 주소를 써두는 출판사도 있고 공식 홈페이지나 블로그에 원고 투고 방법을 안내하는 출판사도 있다. 만약 원고를 보낼 메일 주소를 찾지 못한 경우 해당 출판사에 전화하여 원고를 보내고 싶은데 어디로 보내면 되냐고 문의하면 된다. 


 원고를 보낼 때 자신의 경력과 활동을 담은 프로필을 함께 보내는 것이 좋다. SNS  활동을 활발히 하고 있거나 유튜브를 운영하고 있다면 주소를 첨부하여 메일을 보내 는 것도 괜찮은 방법이다.    

 




7. 원고 투고가 아닌 다른 방법 


 <언니의 독설>과 <김미경의 리부트(코로나로 멈춘 나를 다시 일으켜 세우는 법)>를 쓴 작가이자 강연가 김미경은 온라인 세상에 자신만의 주소를 꼭 가지고 있어야 한다고 강조한다. 자신과 맞는 SNS나 매체를 찾아서 꾸준히 글을 쓰고 포트폴리오를 쌓아가면 새로운 기회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다. 


 출판사 편집자들은 브런치나 인스타그램, 블로그, 유튜브와 같은 플랫폼을 수시로 참고하여 저자를 찾는다고 한다. 플랫폼을 탐색해서 저자를 찾는 것이 업무 중 하나라고. 실제 브런치에서 꾸준히 6개월에서 1년 이상 글을 쓰면 출판사에서 먼저 출간 제의가 오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뛰어난 필력보다 성실하게 쓰는 태도와 홍보가 더 중요한 시대이다. 


 최근에 만난 편집자는 출판한 책을 보고 출판사에 전화하여 내 연락처를 물었는데 개인정보이기 때문에 가르쳐 주지 않았다고 한다. 그러던 중 책 저자 프로필에 쓴 메일 주소를 봤다고. 프로필에 메일 주소를 써놓지 않았다면 출판 기회 하나가 사라질 뻔한 것이다. 저자를 찾고 있는 출판사는 생각보다 많고 어떤 방식으로든 자신을 알리는 게 중요하다. 출간 제의를 받을 수 있는 통로인 블로그나 인스타그램을 더 활성화해야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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