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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유캔두잇 Apr 28. 2022

은행 달러 투자 전략과 배울 점

달러 강약에 따른 투자 포지션 정리

은행은 달러 관리를 어떻게 할까? 은행은 2가지 방법으로 달러를 거래한다.


대고객 시장과 은행간 시장이다.

책 <환율의 미래>에서는 이 두 가지 방법을 간략하게 다음과 같이 정의한다.


대고객 시장은 달러 거래에 있어, 소매시장인 반면 은행간 시장은 도매시장이다. 따라서 거래량이 많고 시장이 큰 은행간 시장이 수수료도 싸고 환율 스프레드가 적은 반면, 대고객 시장은 거래량이 상대적으로 적고 수수료가 비싸며 환율 스프레드가 크다.


그렇다면 은행은 달러의 상대적 가치가 변동될 때 어떻게 손실을 회피할까?

다음 사진은 해당 내용에 대해 자세히 설명한다.


"달러원 환율 상승이면 환차익을 본다. 반면 환율이 하락하면 환차손을 보게 되는데, 이 경우 선물 거래 또는 손차손 이전 달러를 매도하는 것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은행과 같은 방식으로 달러 거래를 통한 수익을 얻을 수 있을까?


힘들 것으로 보인다. 특히 달러원 환율이 하락할 때 은행은 선물 거래를 통한 숏 포지션을 취하는데, 개인이 선물 거래를 하는 것 자체가 어렵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우리는 역발상으로 달러 거래하면 어떨까?


달러원환율이 높을 때 상대적으로 저평가되어 있는 원화 자산(주식, 채권)에 투자하는 것이다. 한편, 달러원환율이 낮을 때는 달러 자산(주식, 채권, 리츠)에 투자하는 것이다.


이렇게 한다면 환율 낮을 때 환차손의 리스크를 회피할 수 있고, 환율이 상승할 때 환차익을 얻을 수 있다.


20년에 달러 약세 때 달러를 매수했다면, 22년 현재 달러 강세 때 달러를 천천히 매도하면서 저평가된 원화자산을 샀다면 손실보다 이익을 보는 것처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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