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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몽땅몰타 Feb 05. 2019

저도 한번 여행책을 만들어보았는데요

Prologue. 몽땅몰타 독립출판 이야기


독립출판 1년 만에 다시 적어보는 독립출판 이야기



평범한 직장인이던 우리는 2018년 독립출판으로 <몽땅몰타>라는 책을 만들어 여름에 출간했다. 평일엔 회사 생활, 주말엔 가끔 작가로 살다 보니 어느덧 한 해가 지나 우리가 책을 한창 만들고 있었던 2월이 돌아왔다.






<몽땅몰타>의 공동저자이자 친구인 우리는 대학생 때 처음 만났다. 학교도, 전공도 전혀 달랐지만 문화기획 스터디에서 만나 비슷한 관심사와 성향으로 급속도로 친해졌고, 그 이후 인턴 생활을 같이 하다가 몰타에 어학연수까지 같이 가게 되었다. 어학연수 이후에 몰타 블로그를 운영하다 현재 회사에 함께 캐스팅(?) 되어 어쩌다 보니 몇 년 내내 함께 일하고 있다. 기존에 브런치와 네이버 블로그에만 업로드하던 양질의 몰타 콘텐츠를 오프라인 세상에도 내놓고 싶다는 생각으로 독립출판을 했다.





독립출판은 만만한 녀석이 아니었다



세상에 쉬운 일이 어디 있겠냐만, 독립출판은 생각보다도 만만한 녀석이 아니었다. 책을 빌리기보단 사서 소장하길 좋아하는 우리도 읽을 줄만 알았지, 만드는 데는 문외한이었으니 어쩌면 만드는 과정이 어려운 건 당연했다.





저희가 여행작가라고요?


유투브로 편집 디자인을 공부하고, 출판 수업을 몇 달씩 들으러 다니고, 작가님들 강연을 쫓아다니며 하나라도 더 배우려고 했고, 거짓말처럼 몰타에 취재차 다시 방문할 수 있었고, 인쇄소에서 쩔쩔매기도 했으며, 갑자기 출판사 사장님이 되기도 했고, 책이 나왔고, 우리는 여행작가가 되었다. 거짓말처럼 일어난 일 년 동안의 일들을 매주 한편씩 번갈아가며 시리즈로 연재하려고 한다.




0. 프롤로그
1. 여행기로 책을 낸다고?
2. 책을 핑계로 몰타에 다시 갔다.
3. 그래서 회사 다니면서 어떻게 책을 냈다고?
4. CMYK는 처음입니다만
5. 내 돈 하나도 안 들이고 출판하기 (a.k.a 크라우드펀딩)
6. 갑출사 (갑자기 출판사 사장이 되었다)
7. 내 책이 세상에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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