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박현근 코치 Apr 03. 2023

한달에 200만원을 버는게 소원

배움을 돈으로 바꾸는 기술

한달에 200만원만 벌었으면 좋겠다고 생각했다. 그래서 닥치는대로 일을 했다. 아침 7-9시까지는 양재동에 있는 치과 바닥 청소를 했다. 한달에 40만원을 받았다. 점심에는 11시부터 2시까지 강남에서 도시락 배달을 했다. 도시락집에 출근하면 아침겸 점심을 먹을 수 있었다. 나에게는 한푼이 아쉬웠다. 한달에 200만원을 버는게 소원이었다. 하루에 알바를 2-3개를 해도, 200만원이라는 큰 돈을 버는 것은 쉽지 않았다.


나는 그래서 책을 읽기 시작했다. 퇴근을 하면 항상 강남교보, 강남알라딘, 역삼동 도서관에 갔다. 부자들에 대해서 연구를 했다. 성공한 사람들의 공통점은 독서, 메모, 글쓰기 습관이 있었다. 그리고 번 돈을 통해서, 주식과 부동산을 했다. 돈이 돈을 버는 시스템을 만들었다.



힘들게 고생하시는 부모님을 보면서, 외동아들인 내가 빨리 성공해서 부모님에게 도움이 되고 싶었다. 나는 부자가 되고 싶었고, 한달에 200만원이라는 목표 금액을 정했다. 책을 읽으면서도 불안했다. 내가 정말 부자가 될 수 있을까? 이렇게 책을 읽는 시간에 일을 더 하는게 낫지 않을까?


노동을 통해서 돈을 버는 것에는 한계가 있다는 것을 알았다. 그래서 나는 지식사업을 통해서 돈을 벌고 싶었다. 대학도 나오지 않은 내가 강의를 한다고 누가 나의 강의를 돈 내고 듣기나 할까? 두려움이 있었다. 하지만, 나는 강사라는 꿈이 생겼고, 그 꿈을 이루기 위해서 지금 내가 해야 할 일은 책을 읽고, 강의 자료를 만드는 것이었다.


종이 위에 기적 쓰면 이루어진다.

원하는 바를 매일 쓰고, 외치라.


모든 자기계발 서적에서 이야기하는 것에는 공통점이 있었다. 나는 책을 믿기로 했다. 매일 종이 위에 꿈과 목표를 적어 나갔다. 200만원, 200만원, 200만원. 매일 오토바이를 타고 다니면서 외쳤다. 200만원을 벌기 위해서 나는 어떤 것을 해야만 하는지 종이 위에 생각이 떠오를 때마다 적어 나갔다.


월급을 받으면 책을 사서 읽고, 강의를 들었다. 그리고 배운 내용을 통해서 강의를 만들어서 1만원씩 받고, 강의를 하기 시작했다. 배달원이었지만, 강의를 할 때는 나는 강사가 되었다. 어느 순간 나는 정말 강의를 통해서 월 200만원 이상의 수익이 만들어졌다. 이번에는 목표를 높였다. 월 300만원, 월 300만원. 월 300만원. 목표를 쓰고, 외치고, 돈이 생기면 다시 배움에 투자를 했다.


월 300만원이 달성이 되었다. 그게 2015년이다. 나는 종이 위에 기적 쓰면 이루어진다는 말을 믿는다. 단, 쓰기만 한다고 이루어지지는 않는다. 그 목표를 이루기 위해서 행동을 해야 한다.


초보 메신저 분들이 강의를 통해서 수익을 내고 싶어한다. 그래서 배움에 대해서 시간, 돈, 에너지를 투자한다. 나는 초보 메신저분들에게 항상 이야기 한다.


"1로 시작하세요. 만원을 받고, 1대1 강의부터 시작하세요."

"저는 아직 부족해요. 더 배워야 해요."


배움에 대한 투자는 물론 중요하다. 하지만, 배움을 돈으로 바꾸기 위해서는 내가 알고 있는 지식을 사람들에게 돈을 받고 판매하는 것이 필요하다. 내가 아는 만큼, 이해한 만큼 사람들에게 도움을 주면 된다. 초보가 왕초보를 더 잘 가르쳐 줄 수 있다.


자신의 한계에 스스로를 가둬놓지 말고, 지금 알고 있는 것으로 사람들에게 돈을 받고 지식상품을 판매해보자. 그리고 부족한 부분은 다시 배워서, 스킬과 역량을 높여나가면 된다. 가장 빨리 배우는 방법은 다른 사람들에게 알려주는 것이다.


나는 메신저를 돕는 메신저이다. 나의 지식과 경험은 내가 생각하는 것보다 훨씬 더 가치가 있다. 고교 중퇴 배달부 출신 박현근도 하는데, 당신은 더 잘 할 수 있다는 것을 나는 확신한다.

매거진의 이전글 쓰기 전에 쓴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