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데이지 Apr 10. 2024

[책리뷰] 나의 장례식에 어서오세요 - 보선 작가

책리뷰를 해봅시다!

지난주에 이 책을 다 읽고 나니, 오랜만에 완독을 해서 뿌듯했다. 출퇴근길에 읽기 좋고 우울증, 조울증2형에게 위로가 될 만한 몇가지 에피소드가 있다. 첫 시작에서 무기력에 대해서 표현한 것을 읽고 나는 출근길에 눈물을 흘릴뻔했다. 무기력의 그 상태자체를 마치 그림처럼 표현해서 너무 와닿았다.


메인 내용은 온라인으로 보선작가의 장례식을 진행하는 것이다. 보선작가는 나의 비거니즘이라는 책으로 작가로 더 알려진 것 같다. 나는 듣똑라에서 비건에 대한 이야기 하는 것을 듣고 꼭 책을 읽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왜냐하면, 비건은 사실 소수가 지향하는 것이지만 우리 모두에게 필요한 것이기 때문이다. 나도 짧은 1년이었지만 페스코 베지테리언을 해본적이 있다. 새삼 깨달은 사실은... 내가 고기를 습관적으로 먹는 것이지, 내가 좋아해서 먹는 것 아니었던 것이다.


보선작가 분이 진행하시는 ‘출간기획’ 모임에 올해 참여하게 되었는데 직접 만난 보선작가는 수줍게 할말은 하는 타입 같으셨다. 피드백을 주실 때도 조곤조곤하고 꼼꼼하게 좋은 아이디어를 주신다. 그리고 K-장녀, 비건지향, 조울증2형, 글쓰기, 비염 등 공통점이 너무 많았다. 그 이후 보선작가의 팬이 된 것 같다. 직접 만나서 싸인도 받았다!


다시 본론으로 돌아와서 나의 장례식에 어서오세요, 책은 삶과 죽음에 대해서 생각해보게 하고 나의 버킷리스트는 나는 삶에 얼마나 애착이 있는지, 관계와 나의 삶의 우선순위를 돌아보게 한다. 그래서 힐링이자 철학적인 에세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책 링크 : https://product.kyobobook.co.kr/detail/S000212726331​​


#데이지프로젝트 #보선작가 #나의장례식에어서오세요

작가의 이전글 코로나와 죄책감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