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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빈 Bin Jan 18. 2022

고스트프로젝트 NFT 진짜 잘될 것 같은 3가지 이유

Ghostsproject NFT 파헤쳐보기 

나는 크립토 세계를 이제 막 알아가는 중이지만, 내 트위터 타임라인에서는 대단한 분들이 늘 넘실댄다. 그들이 최근 강하게 bullish!를 외치는 한국 NFT가 있는데, 바로 고스트프로젝트(ghosts project)다.


고스트 프로젝트는 '어 이거 갖고 싶다'는 마음이 꽤 직관적으로 드는 프로젝트다. 개인적으로 BAYC(Bored Ape Yacht Club) NFT에서 나는 진한 미국 향이 내겐 너무 느끼했고, 그렇다고 한국에서 열리는 NFT 중 정말 소장하고 싶거나 해당 커뮤니티가 마음에 드는 곳은 없었는데.

고스트프로젝트가 현재 많은 관심을 받는 이유에는 크게 3가지가 있다고 생각했다.

1. Mr misang 작가님의 아트워크 및 세계관
2. MYTY의 확장력   
( + 3. 글로벌 진출 용이. 이 부분은 가볍게 다루어 보았다)

그리고 마지막에는 민팅 관련한 정보를 다루어보려고 한다. Let's gho!



1. Mr misang 작가님의 아트워크 및 세계관  


고스트 프로젝트 배후(?)에는 크게 두 그룹이 있다. 디지털 아트 작가님인 Mr Misang과 메타버스 플랫폼을 만들어가는 MYTY.


먼저 Mr Misang에 대해 먼저 알아보자.

Mr Misang (디지털 아트 작가 ㅣ @MrMisang):
이번 프로젝트의 아트워크를 담당하는 작가님이다. 슈퍼 레어(SuperRare, 심사를 통과한  작품만 유통하는 NFT 플랫폼)에서 13점의 작품을 출품한, 씬에서 굉장히 유명한 작가님.


고스트 프로젝트를 잘 이해하기 위해서는 먼저 미상 작가의 'Modern Life is Rubbish(현대 삶은 쓰레기)' 시리즈를 봐야 한다. 총 11개의 작품은 한 중년 남성의 자본주의 아래 부품마냥 반복되는 삶(지옥철, 정시 출근, 같은 옷을 입고 같은 곳을 향하는 수많은 군중 등)을 시간 순서로 나타낸다.


 * 아래 링크에서 작품을 순서대로 볼 수 있다. https://mrmisang.com/modern-life-is-rubbish


고스트 프로젝트는 그 'modern life'가 찾아오기 전, 세상이 조금 더 다채로웠던 때로 돌아가며 시작된다. 즉 MLIR의 프리퀄이라고 할 수 있다. 갑자기 블랙 포털이 열리고(;;) 그 세계에 있던 ghost들과 연결이 된다. /사실 이 부분에서 작품과 연결성이 엄청 있다고 생각이 들진 않았다. 스토리와 NFT와 MYTY를 연결하는 최적의 스토리라인을 잘 찾으신 느낌 ㅎㅎ

미스터 미상 작가의 인터뷰에 따르면 '모두 같은 얼굴을 하고 같은 옷을 입고 가고 있는 군중은 실제로 어떤 사람들일까' 보여주고 싶다고 한다. 실제로 일부 공개된 유령의 모습은 하나도 유령같이 않고 굉장히 상큼하고 다채롭다! 결국 이런 군중들도 사실은 modern life 이전에는 자신만의 색을 가지고 있었으며,  진짜 소울에 빙의하라는 의미가 아닐까 생각해본다.


 *군중의 이미지가 가장 잘 드러나는 #06. Rebels 작품. https://superrare.com/artwork-v2/06.-rebels-21107


get possessed! (ghostsproject website)


어쨌든 (급조되지 않은) 고유의 세계관이 탄탄하게 있다는 것은  장점이라고 생각한다. NFT 구매하는 것은 내가 좋아하는 컬처와 커뮤니티를 사는 것과 마찬가지이기 때문이다. 앞으로도 유령들이 기억을 되찾는 것과 관련해서 스토리가 이어진다고 하는데, 기대가 된다.



2. MYTY의 기술력 및 확장에 대한 기대  


MYTY (메타버스 플랫폼ㅣ @myty_official):
유저가 가지고 있는 NFT에 실제 유저의 표정과 행동을 그대로 따라 할 수 있는 '라이브 트래킹(Live Tracking)'기술을  제공한다. MYTY Camera App을 통해 할 수 있다고 하는데 아직 public 출시 전인 듯하다. MYTY를 만든 회사 OFF는 최근 350만 달러 시드 투자를 받았다.


그러니까 마치 미모지(me-moji)처럼, 이제는 내가 가지고 있는 NFT가 내 표정과 행동에 맞춰 움직이는 것이다. 원래는 트위터, 카카오톡 프로필만 했다면 이 기술이 적용되는 순간 유튜브를 촬영하거나 zoom에서 회상 회의를 하는 동적인 상황에서도 나의 PFP(profile picture) NFT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 사실 이 파트가 다른 PFP NFT와의 큰 차이점이자 강점으로 다가왔다. 사실 메타버스에서 내 아바타로 노는 건 좀 와닿지 않지만, 유튜브 촬영할 때 내 아바타로 찍을 수 있다고 하면 훨씬 활용도가 와닿는 그런 느낌.


https://youtu.be/jnh-ZzAIBYg

myty camara를 설명하는 영상 (myty.space)


트친인 @vane4fi 님은 MYTY를 만든 주식회사 OFF가 'NFT의 상호 호환성'을 아주 잘 이해하고 있다고 했다. OFF는 '누구나 물리적 현실의 제약조건을 벗어나 가장 솔직하고 매력적인 자신을 표현하고, 서로 소통하고, 수익을 창출할 수 있는 가상세계'를 비전으로 내세우는 스타트업이다. 즉 NFT를 가상세계의 아바타로서 활용할 수 있는 범위를 계속해서 넓혀가고, 그 가상세계 안에 들어갈 콘텐츠를 강화하는 것에도 지속적으로 힘쓸 것으로 보인다. 이런 면에서 이번 고스트 프로젝트가 단순히 프로필 사진으로밖에 활용할 수 없었던 PFP NFT가 그 이상으로 어떻게 활용될 수 있을지를 보여주는 좋은 사례가 되지 않을까 추측해본다.



3. 글로벌 진출 용이


개인적으로는 일단 사용하는 체인이 이더리움인 것이 굉장히 마음에 들었다. 그리고 오피셜 한 사이트나 소셜 미디어, 디스코드에서도 기본적으로 사용하는 언어는 '영어'다. 한국의 NFT가 아닌 전 세계 사람들이 즐길 수 있는 NFT가 되었을 때의 확장성은 완전히 다를 것이다.




BAYC처럼 판매 퍼센트 달성에 따른 로드맵이랄 것은 딱히 없다. 내부 커뮤니티인 discord에 물어봤을 때 작가님이 '향후에 고려하고 있다'라고만 말해도 워낙 확정적으로 받아들여지고 또 오해를 낳는 부분이 있어서, 더 확실시되는 것이 있다면 타임라인과 함께 공유해주신다 하더라. 다만 샌드박스에 대한 언급은 있어왔고 차차 샌드박스 땅을 어떻게 홀더들끼리 사용할지 구체화될 듯하다. (실제로 샌드박스를 가지고 계신다고).



민팅 정보

더 자세히 알아보기


* 민팅 일정(Public sale mint date) : 2021-01-24 00:00 UTC +0

* 미팅하는 곳: https://ghostsproject.com/

* 참여 자격: 없음! 누구나 다 할 수 있어요

* 민팅 가격(Public sale price) : 0.1 ETH

* 민팅 수량: 1000개 정도로 예상. 한 사람이 30개씩 할 수 있다고 하니... 아마 1초 컷일 듯합니다

* 주의할 것: 이더리움으로 사야 하기 때문에 가스비가 필요합니다... 가스비는 10만 원 정도 드는데 등락폭이 있고 만약 민팅에 성공하지 못한다면 가스비는... 하늘나라로.. 갑니다.. 참 아픈 가스비...




+ Mr Misang 작가님의 superrare 출판 작은 여기서 볼 수 있다.

+ 전체적인 스토리라인을 살펴볼 수 있는 클립


References

https://www.youtube.com/watch?v=iZ4bGcS_rAA&t=164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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