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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이인우 Jan 08. 2024

일이 술술 풀리는 소통의 말습관


누구나 지금 하고 있는 일이 잘되기를 바란다. 원하는 대로 이루어지면 행복하고, 앞으로도 잘될 것이라는 희망을 가진다. 그럼 일이 잘되게 하려면 어떤 것들이 필요할까? 함께 일할 사람도 있어야 하고 계획도 세워야 하며 자금도 필요하고 운(運)도 따라야 한다. 하지만 일이 잘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소통이 잘되어야 한다. 소통이 잘되면 내가 원하는 바를 상대방에게 효과적으로 전달할 수 있다. 의견 차이가 있어도 서로 소통이 잘 되면 쉽게 줄여나갈 수 있고, 다른 사람의 도움이 필요할 때 어렵지 않게 협조를 끌어낼 수 있다.








[소통을 잘하는 사람들의 특징]


주위에서 소통을 잘하는 사람들을 떠올려보면 몇 가지 공통점을 발견할 수 있다.


첫째, 잘 들어준다. 상대방의 말을 관심 있게 들어주고, 상대방의 말이 끝날 때까지 기다려준다. 경청은 ‘기울 경(傾)’ ‘들을청(聽)’ 자를 쓴다. ‘기울 경(傾)’은 ‘사람 인(人)’과 ‘비수 비(匕)’ ‘머리 혈(頁)’로 구성되어 있다. 사람의 말이 비수처럼 빨리 지나가니 머리를 기울여서 들으라는 의미다. ‘들을 청(聽)’은 ‘귀 이(耳)’ ‘눈 목(目)’ ‘마음 심(心)’으로 구성되어 있다. 귀와 눈과 마음으로 들으라는 의미다. 이 3가지에 유념해서 상대의 말을 들어보자. 당신이 잘 들어주면 상대방은 더욱 신이 나서 이야기 한다. 호기심과 관심만 가지고 있다면 상대방에게 충분히 경청하는 모습을 보여줄 수 있다.


둘째, 명확하고 간결하게 이야기한다. 소통을 잘하는 사람의 말은 무슨 이야기인지 머릿속에 쉽게 그려진다. 무엇을 말하고자 하는지 명확하고 간결하게 설명하기 때문이다. 상대가 어떤 이야기를 하고 싶은지 이해되지 않고 답답하다면 간결하게 말 하지 못하는 것이다.중언부언(重言復言)해서는 일이 잘되게 할수 없다.


셋째, 비언어적 소통을 잘한다. 방송인 이금희 씨는 사람들의 말을 잘 들어준다. 상대의 이야기를 듣고 있는 그녀의 모습을  보면 시종일관 눈을 맞추고 가끔 고개를 끄덕이거나 과하지 않게 박수를 치며 공감한다. 말할 때나 들을 때의 표정이 조금씩 다른데, 비언어적 소통을 구사하는 것이다.


넷째, 생각과 태도가 유연하다. 그럴 수도 있다는 식으로 어느 한쪽에 쏠리지 않고 균형을 유지한다. 상대가 정치나 종교적인 이야기를 하더라도 일방적인 방향으로 몰아가지 않는다. 자신의 생각이나 의견이 옳다고 주장하는 사람들은 생각이 유연하지 못한 것이다.


다섯째, 긍정적인 모습을 가지고 있다. 상대방의 말에 ‘안 된다’ ‘불가하다’는 반응을 보인다면 상대가 이야기를 계속 이어가기 어렵다. 긍정적인 태도를 가진 사람은 긍정적인 말로 받아 주면서 문제를 해결할 방법을 찾으려고 한다. 문제 해결을 위한 브레인스토밍을 할 때 한 가지 규칙은 상대방의 의견을 지적하지 않는 것이다.


여섯째, 공감하는 태도를 보여준다. 공감은 상대방이 어떤 기분인지 어떤 상황인지 알려고 하는 것이다. 공감을 잘하는 사람은 상대방이 더 많이 더 적극적으로 표현하도록 호응해 준다.  무조건 동의한다고 해서 공감하는 것은 아니다. ‘당신을 이해할 수 있어요’ ‘당신의 입장이 어떤지 알 수 있습니다’라고 적절하게 반응해 주는 것이 공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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