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매거진 CEO의 생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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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꿈꾸는 CEO 백종일 Sep 01. 2021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불만족스럽다면?

비상식적 발상



좋아하는 일과 잘하는 일 중에서 어떤 것을 하는 것이 맞을까?



정답은 '잘하는 일을 해야 한다'라는 것이다.



아무리 좋아하는 일을 한다고 하더라도 잘하지 못한다면 수익은 물론 오래 지속하기가 어렵다.


누구나 자신이 좋아하는 일을 하면서 돈을 많이 벌고 싶어 한다. 나 역시 그렇다.


그런데 문제는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에 대해서는 불만족스럽다는 것이다. 아마도 많은 사람들이 자신이 하는 일이 정말 좋거나 재밌어서 하는 사람들은 별로 없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자신의 일이 좋아서 하고 있는 사람은 그야말로 행운이거나 치열한 노력 끝에 좋아하게 만들었거나 둘 중 하나일 것이다.


만약, 지금 하고 있는 일이 마음에 들지 않거나 고민이 된다면 내 이야기가 어느 정도 해결책을 제시해 줄 것이라고 생각된다. 만약, 이 개념을 제대로 이해하고 받아들인다면 100% 자신의 일을 좋아하게 되거나 더 잘하게 되지 않을까?







"하고 싶은 일을 결정하려면 먼저 자신이 절대로 하고 싶지 않은 일을 먼저 정해야 해요. 그래야 하고 싶은 일이 더 분명해지니까요."


큰 돈 버는 기회는 모두가 어렵다고 할 때 찾아온다 中




간다 마사노리의 '큰돈 버는 기회는 모두가 어렵다고 할 때 찾아온다'에 나오는 책 내용 중 일부의 글이다. 이 책은 공저자로 쓰였다.


위 내용은 공저자인 '히라 히데노부'가 회사를 설립하기 전에 '간다 마사노리'가 조언해 준 말이다.


나는 이 글을 읽의 내용을 읽으면서 '히라 히데노부'의 사례가 현재 나의 모습에 그대로 오버랩 됐다.






희라는 건축업을 하는 사람이다. 그는 집을 짓는 것을 아주 좋아하고 고객이 기뻐하는 모습을 보는 것도 아주 즐거워한다.


그러나 그는 영업을 하고 싶지 않아 했다. 싫은 고객에게까지 머리를 조아리고 싶지 않다는 단순한 이유에서다. 불친절한 고객에게 아무 말 못 하고 머리를 숙이면서까지 상대해야 하는 것이 싫었던 것이 문제였다.


희라는 처음부터 싫은 고객은 내 쪽에서 사절하겠다고 마음먹었고 문의도 회사 안에서 받을 것이며, 애원하는 영업을 할 거라면 차라리 회사 문을 닫겠다고 결심했다.



이것이 가능하다면 히라는 자신의 일이 하기 싫은 일이 아니라 가장 즐거운 일이 되는 것이다.




히라는 이런 '비상식적인 발상'으로 넘버원의 주택 건축회사가 되었고 컨설팅 부문도 회원사가 250개가 넘을 정도로 급성장했다.




나는 전기공사를 생업으로 하고 있는 개인사업자다. 올 해로 23년 차 가 됐다.


물론, 23년을 전기공사 한 가지 일만을 해 온 것은 아니었다.


오래전부터 전기공사를 하고 싶지 않아 했었고 몇 번이나 그만두고 여러 가지 직업과 몇 차례 다른 사업을 해왔다.



생업이 전기공사이긴 했지만 전기를 하고 싶지 않다는 이유로 온라인에서 여러가지 돈 버는 방법들을 찾아서 공부하고 시도해왔다


그렇다 나는 전기공사를 하고 있지만 내가 하는 일이 종종 하기 싫을 때가 많았다.


돈을 못벌어서도 아니었다.


과거를 되돌아보면 거의 15년을 전기공사를 그만하려고 했었으니 꽤 오랜 시간을 하기 싫어하는 일을 해 온 것이기도 하다.




최근 간다 마사노리의 '큰돈 버는 기회는 모두가 어렵다고 할 때 찾아온다' 이 책을 보다가 전기공사를 지금보다 좀 더 좋아하면서 할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나는 그동안 온라인에서 타인의 문제를 해결해 주기 위한 여러 가지 노력을 해왔다. 돈을 번다는 것은 얼마만큼 문제를 해결했느냐에 와도 직결되기 때문이다.


그러나 지금까지 나 자신의 일에는 단 한 번도 적용할 생각을 못 했던 것이다.



희라의 '비상식적 발상'을 내가 하는 일에 적용해본다면 나 역시도 지금 하는 일이 더 이상 하기 싫은 일이 아니라 가장 즐거운 일이면서 돈도 많이 벌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다.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좋아하게 만들기 위해서 현재 하는 일에서 '하고 싶지 않았던' 이유에 대해서 생각해 보고 그 요소를 없애기만 하면 될 일이었다.






전기공사를 그만두고 싶었던 가장 큰 이유



전기공사가 그토록 싫었던 이유는 공사 특성상 몸을 쓰면서 일해야 한다는 것 자체가 싫었었다.


20대 혈기가 왕성했던 시기에는 일하는 것 자체에 부담을 느끼지 못했었다. 하루하루 기술을 습득하고 쌓아 나가는 것이 즐거웠고 남다른 노력의 결과로 기술과 몸값을 제법 빨리 올렸었다.


30대가 되어가면서부터 점점 몸을 쓰면서 일하는 것 자체가 너무 싫었다. 주말 공휴일 상관없이 일을 할 때도 많다는 것 또한 불만이었다.


여기서 내가 가장 하기 싫었던 이유를 명확하게 발견할 수 있었다. 때로는 수입적인 측면도 하기 싫은 이유가 될 때도 있었다.




문제와 근본적인 원인을 알게 되었으니 이젠 해결할 수 있게 됐다.


비상식적 발상을 이용하면 된다.



발상의 전환을 통해서 하고 싶은 이유를 찾는 것이 아니라 하기 싫었던 이유와 요소를 찾아서 완전히 제거하면 될 일이었다.




문제점

1. 몸을 쓰며 일하기 싫다는 단순한 이유.
2. 꾸준한 공사 문의와 수요.




문제는 몸을 쓰며 일하기 싫다는 단순한 이유에서 전기공사를 하기 싫어했던 것과 모든 사업이 그러하듯 꾸준한 일거리가 있어야 한다는 것.


그렇다면 단순하게 내가 직접 일을 안 해도 되는 시스템을 구축하고 일에 대한 문의 량을 늘릴 수 있는 방법을 구축하면 될 일이다.


물론 말이 쉽지 시스템을 구축하기 위한 시간과 자본이 필요하다. 그리고 일의 문의량을 늘리기 위해서는 마케팅적 수단과 영업력이 동반되어야 한다.




결론은 지금 내가 하고 있는 일을 좋아하게 만들거나 절대로 하고 싶지 않은 일을 찾아서 없애는 일이다.


나는 오래전부터 내가 정말 좋아하는 일이 무엇일까? 내가 가장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일까?에 대한 물음에 답하기 위해 10년에 가까운 시간을 고민하며 지내왔다.


이 질문에 답을 찾기 위해서 치열하게 노력했던 시간들도 있었다. 그리고 지금 내가 그동안 던져왔던 '질문 자체가 문제'였을지 모른다는 생각이 들었다.


오랜 시간 동안 질문이 바뀌지 않았으니 그동안 해답을 찾을 수 없었던 것이다.



'유레카'






질문을 바꿔보자.


'좋아하는 일이 무엇이고 하고 싶은 일이 무엇일까' 이 질문에서


'내가 절대로 하고 싶지 않은 일이 무엇인가'를 찾는다.


그래야 하고 싶은 일이 더 분명해진다.





부자들 중 대부분은 지금 현재 하고 있는 일이
우연치 않게 시작하게 됐다고 말한다.






기상 : 4:30분


7분운동 : 스트레칭, 푸쉬업 50회


필사 : 사설쓰기




100일 프로젝트 D-day 9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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