프롤로그
이 글은 비전공자를 위한 IT 커리어 바이블 시리즈의 프롤로그 입니다.
우선 이 책을 펴낸 동기와 목적 그리고 다룰 내용에 대해서 이야기 하기 전에 필자에 대한 간략한 소개를 하겠다. 현재 만 나이 32세로 미국 대기업 ( Nuance / Microsoft ) 원격 근무 중이며 부장급 소프트웨어 엔지니어 ( Principal Solutions Integration Developer) 로서 역할을 수행중이다. 한국외국어대학교에서 베트남어학을 전공으로 학사 수료했으며 해외유학경험과 컴퓨터공학 학사는 전무하다.
이러한 필자가 2015년 첫 취업 이후 사회 초년생으로서 두 자녀와 아내를 둔 외벌이 가장으로서 어떻게 커리어의 방향을 전환하고 도전하였으며, 어떠한 실천사항으로 목표를 달성해왔는지에 대한 경험과 노하우를 나누고자 한다. 그 이유는, 소프트웨어 인재에 대한 수요가 커지고 있는 이 시점에 흔히 말하는 "코딩"에 대한 교육을 제공하는 기관, 학원, 캠프, 플랫폼, 콘텐츠는 난무하고 있는 가운데, 그 누구도 그 이후의 성공적인 "커리어" 에 대해서는 나서서 안내해주는 선구자가 없는 것이 현실이기 때문이다.
이 시리즈에서는 감정에 호소하는 감상적인 성공담이 아닌 구체적인 실천 사항들이 담겨져있다. 그렇기 때문에 다소 냉소적이고 딱딱해보일 수 있는 강한 어조로 쓰게 되었다. 하지만 그정도로 인생은 냉담한 의지가 필요하기 때문에 혼란스러운 이 시대를 살아가는 한 청년이자 가장으로서 진지하게 이야기 하고 싶었다.
누군가에게는 상당히 도전적일 수 있는 실천 사항들이 있다. 영어를 매일같이 공부해야하고 새로운 기술들을 끊임없이 습득해야하며 개발자로서 가져야할 성장마인드를 갖춰야하며 포트폴리오를 관리하고 수시로 면접을 봐야하는 등 그러한 삶이 일상적이지 않는 사람에게는 큰 도전이 될 수 있다.
하지만 필자는 말하고 싶다. 그 모든 걸 이룰수는 없더라도 당장 할 수 있는 일은 충분히 많고 비전공자로서 충분히 해낼 수 있으며 성공적인 커리어를 가져갈 수 있다는 것을 말이다. 나의 글이 누군가에게는 도전이 누군가에게는 밤에 불을 비쳐주는 등불이 되기를 바란다.
시리즈 읽기 : 비전공자 출신 7년 만에 미국 대기업 개발자로 취업하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