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차 기술면접
3차 코딩테스트까지 마무리를 하고 나면 3차례의 기술면접일정을 조율하게 된다.
면접일정 조율에만 2주 정도가 소요된 것으로 기억한다.
각 담당자들이 맡은 기술 테마들이 있었는데
당시에는 Canonical에서 제공하는 면접자 채용 프로세스 요약 정보에서 쉽게 확인할 수 있었으나
현재 작성일을 기준으로는 더 이상 접속이 되지 않아 캡처 화면을 제공할 수는 없어서
아쉬운 대로 기억에 의존해서 작성해보고자 한다.
첫 번째 기술 면접에서는 특별한 테마가 없이 Greetings 성격에 가까운 실무자 면접이었다.
Juju라는 Canonical의 제품을 개발하고 있는 개발자였고 주로 실무 개발 경력에 대해서 질문을 주고받았다. 그중 기억에 남았던 것은 Kubernetes Operator를 개발해 본 적이 있느냐는 질문에 해당 경험은 없지만 다른 Operator는 K8S 환경에서 작업 시 사용해 봤다는 정도만 이야기를 했었다. 아무래도 Juju라는 제품이 동작하는 특성이 Operator로 개발하기 때문에 그 과정에 필요한 핵심 기술 개발 경험이 있는지를 물어보고자 하는 게 의도였던 것 같다.
두 번째 기술 면접은 Golang과 관련된 면접이었다.
예상밖으로 3차 코딩테스트 때 제출했던 과제들로 면접이 이루어졌다.
실제 문제 풀이를 같이 하면서 어떤 알고리즘을 왜 선택했는지와 시간복잡도와 공간복잡도에 대한 이야기를 심도 있게 나누었다. 제출했던 코드에 어떤 문제가 있는지, 어떻게 개선하면 좋은지 리팩토링에 관하여 이야기했다.
세 번째 기술면접은 Docker, Container, Linux, Kubernetes와 같은 컨테이너 환경, OS에 대한 이해도를 주로 물어보았다. 기억에 남는 질문으로는 어떻게 Container 이미지를 경량화하였는지에 대한 경험과 Linux의 파일 시스템 구조, 특히 /proc이라는 디렉터리가 어떤 용도인지를 물어보았다.
특별하게 면접 간에 어렵다고 느낀 점은 없었으나 Kubernetes Operator를 좀 깊게 들여다보거나 샘플 코드라도 작성해보지 않았다는 점이 조금 아쉬웠다.
혹시 본 포지션으로 면접을 보게 될 분이 있다면 https://kubernetes.io/docs/concepts/extend-kubernetes/operator/ 이것을 참조해서 Hands-on을 해보시길 권장드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