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안진언 Dec 01. 2021

무제

이름을 잃어버렸다


어디로 가려는지

붙들 수 없는 마음 덩그러니


제 혼자 부르는 이름을 삼키고

부서지는 빛


그 얼굴이 가라앉는다

매거진의 이전글 무제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