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크 코로나
"코로나가 다시 유행이라 일단 마스크부터 쓰는 거죠. 밖에선 안 써도 지하철 안은 (감염될까봐) 걱정이 좀 돼요".
코로나19 재유행이 활개하면서 30대 직장인 정아무개씨는 1년 만에 마스크를 꼈다고 한다. 14일 오전 출근길로 붐빈 신논현역 9호선에는 폭염에도 마스크를 착용한 사람이 자주 눈에 띄었다. 지난해 6월 코로나19 엔데믹(풍토병으로 굳어진 감염병) 선언 1년여 만에 재유행이 돌면서 시민들도 건강관리에 나서는 모습이다. 방역당국은 방학과 휴가철이 끝나는 8월 하순 코로나19 확산이 절정에 이를 것으로 전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