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 끝난 일이라고
몇 번이나 스스로에게 말했는데,
어떤 순간엔 아직도 그 장면에서
벗어나지 못한 것처럼 느껴진다.
지금의 나는
분명 그때와 다른데,
감정 하나만은
아직 제자리에 남아 있다.
시간이 흐른다는 게
항상 같이 움직이는 건 아닌가 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