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02.02.

오늘은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해야 할 일은 있었고,

미룰 이유도 없었지만,


결국 아무것도 하지 않았다.


이상하게도

죄책감보다는

잠깐 숨을 고른 느낌이 들었다.


이게 회피인지,

필요한 정지인지

굳이 구분하지 않기로 했다.

금요일 연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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