밍키의 한 인터뷰
밍키의 한 인터뷰
프롤로그
시작하기 전에
인터뷰를 시작하면서
나는 무엇을 물어야 할지 잘 알지 못했다.
그래서 더 조심스럽게 질문을 건넸다.
아이들에게,
그 아이들을 지켜보는 선생님들에게,
그리고 멀리서 마음을 보내는 후원자들에게.
서로 다른 자리에 있는 사람들이었지만
그들의 이야기는 이상하게도 하나로 이어져 있었다.
누군가는 마음을 내어주고,
누군가는 그 마음을 전하며,
누군가는 그 안에서 하루를 살아간다.
나는 그 사이에서
질문을 던지는 사람이었지만,
인터뷰가 끝날 때마다
오히려 내가 더 많은 답을 받고 있었다.
짧은 대답들이 오래 남았고,
그 말들은 시간을 두고 다시 생각하게 만들었다.
그래서 ‘밍키의 인터뷰’는
누군가의 이야기를 정리한 글이 아니라,
그 시간을 지나온 나의 기록이기도 하다.
이 글에는
그들의 목소리와 함께
그날의 나의 마음이 함께 담겨 있다.
어쩌면 이 인터뷰는
사람들을 이해하기 위한 시도라기보다,
연결을 배워가는 과정인지도 모르겠다.
인터뷰라는 명목아래
내가 만난 사람들의
이야기를 꺼내놓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