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나디오 Jan 13. 2018

가능(가격+기능)하러블! 노브랜드 미스트

#미스트 어디까지 써봤니?#미스트 마니아가 써봤다

미스트, 어디 어디꺼 뿌려봤니?


"칙~ 칙~"


"미스트 발사하신다 길을 비켜라 "

나님의 오피스 죽순이 시절 슬로건쯤이라고 해두자!

겨울철 오피스는 흡사 사막과도 같다

건조한 오피스의 수분 도둑님에 대한 나만의 방어전략이,

미스트를 머스트  지참하는 것이었다!


로드샵 화장품 브랜드에서 고가 제품의 미스트 (채널 브랜드)까지

안 써본 미스트가 없다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맥주 좋아하는 사람들은 일단 국내 브랜드부터 이것저것 다 마셔보는 것처럼

나에게 미스트는 그랬다

적은 돈으로 마음껏 누릴 수 있는 호사 정도랄까?

건조한 사무실에서 한 방울의 미스트는

나의 구세 워터였던 것이다

 

미스트를 깜박 잊고 집에 두고 온 날은

편의점이나 약국에서 구매하였은

가히 미스트 사랑은 나를 당해낼 자 없으리라

사무실 동반자, 내 사랑 미스트님여!


"칙!"

출근을 알리는 시그널 보냇

칙릿 칙릿 칙릿 칙릿

난 너를 원해 난 너를 원해!


"칙!"

화딱지 회의라고 시그널 보냇

칙릿 칙릿 칙릿

난 너를 뿌려 난 너를 뿌려!


미스트가 수분을 도둑질한다는

도시의 괴담이  있긴 하지만

마르기 전에  소나기처럼 투하하는 나는

never 응 아니야 로 대답해주고 싶다

물론 제형의 차이가 있겠지만

플라스틱병에 들어있는 미스트가

아벤느같은 제형보다 나을 거라는 생각은 든다


수 많은 종류의 미스트를 써 본 결과

나는 크리니크 미스트를 가장 사랑했다

가장 지속력이 좋으면서 물광 효과까지 주었으니

피부가 안 좋거나 화장이  뜰 경우에

"칙! 칙!" 뿌려주면

뭔가 피부가 좋아 보이는 효과까지 더불어 챙겼다


내가 미스트를 뿌리는 소리에 그날의 기분까지

감지할 수 있었다는 동료들의 전언도 있었다


정말 비추 제품도 있다

증녕 1만 원이 넘는 매우 쳐라 리퍼블릭 미스트는 매우 비추다!

미스트를  들고 나오지 못한 날 지하철 로드샆에서 구입한 매우 쳐라 리퍼블릭 미스트는 힘 마리도 없이 분무된다

"너는 밥도 안 먹고 다니니?"

"이렇게 힘없게 나와서 어따 쓸래!"


크리니크 미스트가 3만 원 돈정도 하는데

나처럼 미스트 프로 과소비러같은 경우에

3통을 사도 겨울철을 나기가 어려웠다

지갑 얇아지는 소리가 들려~~~~~

노브랜드에서 미스트를 발견한 순간 써보고 싶다는 호기심 뿜뿜!

가격님은 뭐 3천 원 정도?(뒤에 몇백 원이 더 붙었는데 기억이 가물치네ㅠㅠ)

내가 숫자에 약해서 ㅠㅠ

너무 이상해도 3천 원인데 뭐 하며

무심코 장바구니에 쑥!


정녕! 너는 가능(가격+기능)하러블!

크기도 50ml여서 작은 가방에도 쏙 들어가고

가방없을때도 패딩 호주머니에 쏙 들어간다

사쥬도 맘에 들엇 (노브랜드 미스트  is 뭔들)

로드샵 미스트(특히 매우 쳐라 리퍼블릭 미스트 등)보다 가격도 저렴하고(용량 대비)

무엇보다 크리니크 미스트에서 느꼈던 물광의 기운이 느껴지는 느낌적인 느낌?



이것이 가능하단 말인가? 가능하러블?


지금 세 통째 사서 쓰고 있다

아주 대만족이다

굿바이! 딴 브랜드 미스트!




작가의 이전글 월요일세시 "월세",함께 일기를 쓰다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