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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태형 Jul 21. 2019

A whole new world

너와 나 마법의 양탄자를 함께 타고 새로운 세상으로

<A whole new world> 


스무 살, 이제 막 세상을 향해 첫발을 내딛던 그 해 가을, 또래 친구들과의 관계보다 나이 차이 열 살은 나는 형, 누나들을 잘 따랐던 탓에 중국어도 서툴던 나는 얼떨결에 형, 누나들의 제안으로 여러 국적의 박사님들과 함께 

중국 지난시로 2박 3일간 학회에 따라갔었지. 뭐가 뭔지도 모르면서도 묵묵하게 잘 따라다니던 애늙은이 같던 꼬꼬마에게 많은 관심과 애정을 주셨고 사람들 앞에서 노래 한 곡을 시켰었지. 그때 불렀던 A whole new world. 


그 무렵 아마도 노래 가사의 스토리가 나의 이야기가 되기를 간절히 꿈꿨을 거야. 언젠가 만날 My princess를 향한 마음을 담아서. 그리고 2019년 지금, 그 기억은 양탄자를 타고 날아오듯 되살아났고, 그 노래를 다시 불러봐..


I can show you the world
Shining, shimmering, splendid
Tell me, princess, now when 
did you last let your heart decide?  

I can open your eyes
Take you wonder by wonder
Over sideways and under
On a magic carpet ride


A whole new world
A new fantastic point of view
No one to tell us “No”
Or where to go
Or say we’re only dreaming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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