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디오SNS로 마케팅해보자.
클럽하우스에 대한 관심도 고조되고 있고,
클럽하우스의 가입자도 늘어가는 가운데,
를 서술해보고자 한다.
아직 어플은 베타버전이기 때문에,
활용방법 그 자체도,
마케팅 분야에서의 활용방법도 늘어갈 수 있는 점, 고려해주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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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그러한 설계 없이,
툴이 좋다고 하니 일단 진행해보자! 라고 흘러가는 경우도 많지만,
클럽하우스에서는 기존의 마케팅이 통하기 힘들다.
- 오롯이 오디오에 의지하여 의식의 흐름이 전개되고
- 오디오에 의하여 검색, 팔로우를 하게 되며,
- 그러나 대부분의 사람들은 24시간 오디오를 듣고 있을 수 없기 때문.
즉, 다음과 같은 요소에 대하여 생각해두는 것을 추천한다.
이를테면,
- 단순 여성이 아니라,
- 회사에서 퇴근하고 집에 돌아가 인스타그램을 즐기는 30대 초반 여성 등,
구체적인 타깃 정의.
무슨 요일, 몇 시쯤 접속할지.
위의 조건을 충족하는 타깃이라면,
- 밤 9-11시 사이에 접속하지 않을까? 하는,
위 조건의 타깃이라면,
- 건강, 미용 또는 자기계발에 관심을 갖고 모이지 않을까?
- 코시국이니 운동보단 책을 읽을까? 하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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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필의 내용에, 소개하고 싶은 서비스, 프로덕트 등에 대한 내용을 함께 적을 것.
- 거창하게 씨이오, 씨티오 등의 역할이 아니라도 괜찮다.
- 마케터라는 표현도 물론, 진정한 마케팅을 위해서는 필수 정보는 아니다.
- 어디어디 멤버, 정도 간략하게 적어도 좋고,
- 어떤 서비스를 제공 가능한지에 대한 설명이 간략히 적혀 있다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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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하의 프로필에는, 인스타그램 및 트위터 계정을 연결할 수 있다.
- 트위터로는 비즈니스나 서비스에 대한 설명을 기재하기 어렵지만,
- 인스타그램 페이지로 연결되면,
홈페이지 링크나 컨텐츠 사진들도 보이고, DM을 통해 문의할 수도 있다.
즉, 프로필 속 인스타그램 링크를
- 본인의 인스타그램 링크 또는,
- 홍보하고자 하는 서비스, 비즈니스의 인스타그램 페이지
로 연결해두는 것도 방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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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
클하(클럽하우스) 계정을 개인계정이 아닌 회사계정으로 만드는 것은 비추이다.
클하가 추구하는 세계관은,
아이디/닉네임을 1번만 변경 가능한 특징으로부터 유추할 수 있듯이,
또, 실제로, 오디오에 의지하여 이뤄지는 커뮤니케이션이다 보니,
- 1사람이 1계정으로 듣고 말하기에도 벅차고,
- 주로 대화하는 계정을, 사람들은 팔로우할 수밖에 없다.
그러므로,
- 회사 계정을 따로 만들거나,
- 혼자 여러 개의 계정을 운영하는 것보다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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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팅룸에서,
- 억지로 대화를 하지는 않아도 되지만,
- 스피커가 될 기회가 있다면,
거기에서 흥미를 가지면,
프로필 클릭 후 윗줄 3줄을 통해 가볍게 체크 후
프로필 보기를 클릭하여, 자세한 프로필 속 서비스/프로덕트 등 홍보내용까지 흡수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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잡담방이라면,
자기소개를 하는 등의 대화를 통해
본인의 마케팅하고자 하는 컨텐츠, 브랜드 이야기를 꺼내기 쉽다.
그러나
특정 정보 공유의 채팅룸이라면,
단순히 소개를 하기보다,
“난 이런 관점의 이야기가 가능하다”,
혹은 “이런 정보를 갖고 있다”고 말한 뒤,
그 후에
“자세한 정보는 어디어디에서 확인하실 수 있다”
또는 “그게 바로 ㅁㅁㅁ라는 서비스이다”
등으로 이야기를 끌어낼수록,
청중의 관심을 끌어내는 데에 효과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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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 스킬들을 어느 정도 경험하여,
팔로잉/팔로워 수도 있고,
클하 내에서의 에피소드들이 좀 쌓인 뒤에는,
기업/서비스, 또는 해당 브랜드/컨텐츠의 이름으로 된 방을 만드는 것도
매우 유용하다.
디자인 서비스를 제공하시는 분이라면,
특정 디자인에 대한 토론방이나 잡담방 등을 만들되,
방제목에 해당 서비스 이름을 넣는 것을 통하여,
나를 팔로우하고 있는 사람들의 홈화면에
1개의 채팅룸으로써 표시되는 것.
마치 광고 배너를 사는 것과 비슷한 효과이다.
클릭까지 유도하면 금상첨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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방을 만드는 것 외에, 클럽을 만드는 것도 가능하다.
방과 클럽의 차이
방 : 개인이 언제든 만들 수 있다.
클럽 : (현재까지 알려진 바로는)
특정 모임을 정해진 요일/시간/제목으로, 3주 이상 지속할 시
클럽 신청이 가능해지고,
그 후 승인이 떨어지면,
클럽으로써 모임 가능. 클럽 이름을 팔로우 가능.
다만, 현재 하루 수십만 명? 씩 가입자가 늘어나고 있다 보니,
클럽 신청의 승인도 대기줄이 너무 길어서,
언제 승인이 OK 될지 미지수라는 이야기가 있다.
클럽이 한 번 만들어지면,
페이스북의 페이지 같은 기능이라고 보면 된다.
해당 키워드 자체를 사람들이 직접 팔로우할 수 있게 되고,
클럽에서 채팅룸을 열면,
채팅룸 방제 옆에,
클럽명도 표시된다.
물론, 주기적인 세션 예약도 가능하므로,
브랜드 전용 이벤트, 세션을 설계하기에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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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시 채팅룸 이야기로 돌아와서,
방을 만들고,
그 방에서
본인이 마케팅하고자 하는 서비스나 주제에 대하여
패널 디스커션을 하는 것도 유용하다.
잡담방과는 다르게,
테마/토픽을 조금 더 명확히 설정해두는 것을 추천한다.
모더레이터/스피커도 일정 숫자만 정해두고 대화를 하며,
디스커션 후반부에,
일부 스피커 설정을 통해, 질의응답이 가능하게 할 것.
이때에,
되도록 많은 사람들이 방으로 흘러들어오게끔 하려면,
지난 글 “클럽하우스 FAQ”를 참고하여
팔로워들에게 방 이름이 노출되도록
여러 팔로워들과 연결되는 방향으로 시도하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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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놓고 특정 기업에서 채용을 하는 것도 좋다.
이 또한, 그 기업, 서비스의 마케팅이 되기도 하기 때문이다.
채용이라 함은,
그 자리에서 면접을 보거나 떨어뜨리라는 말이 아니다.
인재를 찾는 것이다.
채용, 리쿠르팅 등의 키워드를 함께 넣은 타이틀로 채팅룸을 작성하여,
사람들과 꾸준히 대화할 것.
(대화가 방해받지 않도록, 모더레이터/스피커 관리는 주의하거나 팀웍을 발휘하면 좋다.)
그래서 이런 사람을 뽑고 있다는 설명을 전달하고,
질문 주는 스피커들과 대화를 해 보다가,
정말 괜찮은 인재가 있다면,
그 사람의 프로필 속 인스타그램 등을 통하여 연락을 취해보기도 하고,
사람들의 반응을 통하여,
인재 채용 시 포인트를 수집하면 좋다.
그리고 그렇게
좋은 인재를 찾으려 노력하고 있다,
좋은 팀 멤버를 찾고 싶어 여러분과 대화하고 있다,
는, 다소 정량적이지 못한 어필이기는 하나,
진정성 있는 대화를 나누는 것 또한,
매우 큰 마케팅 수단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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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건 조금 응용편.
어느 정도 기업/브랜드의 인지도가 있는 경우도,
그렇지 않은 경우도 유용하다.
본인 혼자, 또는 회사 멤버들과만
채팅룸을 작성하는 것은,
때로 사람이 모이지 않거나
때로 주제가 한정되거나
때로 진행이 고될 수 있다.
그럴 때에는,
- (경쟁사이더라도) 비슷한 그룹끼리
- 또는 비슷한 주제로 연결되는 서비스들끼리
- 더불어 유능한 모더레이터/스피커들과 함께
아까 디자인을 예시로 들었는데,
디자인 서비스를 하시는 분이,
본인의 새로운 비즈니스를 마케팅하고자 할 때에,
갑자기 디자인 얘기를 먼저 시작하면,
(진리의 케바케이긴 하나,)
사람들도 새로운 서비스를 이해하고 받아들여 대화로 충족되기 쉽지 않을 수 있다.
하지만 이를테면,
- 커피 전문가를 끌어들여,
커피의 ㅇㅇ제품에서 ㅁㅁ한 디자인이 있을 텐데요~라는 방향으로 대화를 해 가거나,
- 개발자를 스피커로 초청하여,
개발과 디자인의 접점, 오해에 대한 이야기를 풀어보거나,
- 전혀 디자인의 전제 지식, 경험이 없으신 청중을 스피커로 초청 후,
간단한 제품/서비스 설명 후 피드백을 정중히 요청하는 식의
-
여러분이 느끼신 피드백도 댓글로 남겨주시면,
나중에 모아서 소개드리겠다. :)
씨유어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