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우보 Oct 22. 2019

처마 밑

처마 밑     




비바람 부니 새 한 마리

처마 밑에 정좌한다     



젖은 날씨 피하고

비가 개기를 기다리는 피난처



한 발자욱 떨어져 세상을

바라보는 관조의 터



나에게 처마 밑이 된

시와 사진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