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무영의 대지 " 01 프롤로그
소설 "무영의 대지"는 한 여인의 평생을 살게 한
사랑의 이야기다
나는 중학교 2학년 즈음 '앞으로의 내 인생이 외모로 먹고살긴 힘들겠구나'라 믿고,
외모대신 삶을 지탱할 무엇을 갖출지 생각하게 되었다.
그다지 좋은 머리도 아니고, 특출한 재능도 없고,
죽어라 인내로 노력하는 성정도 아니었다.
해서 불안했다.
특출한 아이들을 보면 부러웠다,
영어 연설 대회에서 야물딱지게 연설을 하고 1등 하는 아이 영신이
부자 과수원집 딸이어서 뒷배가 든든한 아이 재숙이
가족 아이큐가 150대여서 오빠들이 줄줄이 서울대 갔다는 맨날 1등 하는 아이 승자
너무도 예쁜 데다 엄마도 학교에 자주 오는 반장 아이 은경이
나는 이런 아이들을 부러워하며 강단 아래, 혹은 도서관 구석에서
나홀로 탐익하는 책읽기, 관찰하기 등으로 시간을 채웠다.
더우기 나는 그때까지 허상과 착각 속에 살았었다,
48살에 나를 낳은 아버지의 과도한 애정,
4명의 오빠들 중 유독 뭐든 잘해주는 둘째 셋째 오빠
그리고 지독하게 남자를 경계하며 자기 관리를 요구하는 막내 오빠 덕에
나는 내가 엄청 이쁜 줄 혹은 매력적인 줄 알아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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