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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브런치 봉작가 Jun 15. 2024

슬픔과 결핍이라는 자양분

체리나무를 키우고 있다. 체리나무는 다양한 품종이 있다. 

난 4가지 품종의 체리나무를 키우고 있다. 


그러나 실제로 체리 열매를 맺고, 

실제적 도움을 주는 것은  

2가지 품종이다. 


나머지 2품종은 나무의 덩치는 매우 크고, 틈실하지만

많은 열매을 맺지 않는다. 올해도 그렇다. 


반면에 많은 열매를 맺는 품종의 두 체리나무 품종은  

체리의 계절이 끝나면, 

그 결실의 과정의 힘겨운 때문일까?

매년 수확후 비실비실 하기도 하지만, 

체리의 계절이 되면, 맛있는 체리를 선물한다.  


최근에 알게 된 사실은 


나무는 2가지 성장을 한다. 

열매를 맺고 결실을 맺는 성장을 하는 생식성장을 하기도 하며 

높이 하늘로 쏟아 오르며 키만 키우고 덩치만을 키우는 영양성장을 

하기도 한다는 것이다.  


그래서 과일나무의 목적에 맞게 

영양생식에서 열매를 맺는 생식성장으로 전환을 위해서는, 


가지치기, 

때론 가지를 비틀고, 줄로 늘어 트리는 

시련도 필요하다. 


어떤 위기와 위험에

나무는 살아남아 자손을 남겨야 한다는 위기감 속에  

꽃눈을 맺고 열매를 맺으려 한다는 것이다. 


이러한 자연의 이치는 사람에게 또한 그렇다. 


때론 슬픔과 결핍이라는 감정이

사람을 성장하게 한다. 


이러한 감정은 


사람으로 하여금 

지금을 살게 하고, 성장하게 한다. 


슬픔과 결핍이라는 자양분


By 브런치 봉작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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