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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박정아 Nov 02. 2016

완벽하지 않은 나 받아들이기

문제를 채우기 위해 너무 시간을 낭비하고 있지는 않았는가?

완벽하지 않은 나 받아들이기.

나의 부족함을 정확히 인지하고 고쳐나가려는 시도는 매우 좋다. 하지만 나는 종종 우리가 너무 지나치게 나의 문제에 매몰되어 시간을 낭비하고 있는 것은 아닌가 하는 생각을 한다.


시간과 노력을 엄청 쏟아부었는데 그 분야에 타고난 재능을 가진 사람만큼 실력 발휘가 되지 않는다면? 

나의 부족한 점이 개선되기는커녕 오히려 좌절감과 열등감만 남아 걱정의 늪에 빠져버릴 수도 있다. 

문제를 개선하는데 너무 많은 시간을 보내기보다는 내가 가진 달란트를 찾아 그것을 더 극대화하여 

그 문제마저도 별것 아닌 것으로 만들어 버리는 것을 어떨까?


여기에 한 번쯤 생각해볼 만한 이야기가 있다.

' 한 가난한 어부가 바다에서 아주 크고 아름다운 진주를 건졌다. 어부는 매우 기뻤다. 다만 아쉬운 점이 있다면 진주에 작은 흠집이 있는 점이랄까? 어부는 이 흠집만 없앤다면 그 값을 매길 수 없을 만큼 완벽한 진주가 될 것이라는 생각에 진주 표면을 한 꺼풀을 벗겨냈다. 하지만 흠집은 여전히 남아 있었다. 다시 한 꺼풀 벗겨냈다. 여전히 흠집은 사라지지 않았다. 그렇게 어부는 진주는 깎고 또 깎아 흠집을 없애는 데 성공했다. 하지만 진주는 거의 사라지고 난 뒤였다. '


부족함을 마주하고 부족함을 숨길 필요도 없다. 이런 이유로 자신을 미워하거나 불쌍하다 여기지 말자. 

자신의 부족함을 용감하게 드러낼 줄 아는 것이 지혜이고 현명한 것일 수 있다. 자신을 인정하고 받아들일 때 자신의 가치를 좀 더 올릴 수 있고 모든 도전을 잘 이겨낼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며.


오늘도 머리는 차갑게 가슴은 따뜻하게 잘 보내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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