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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Nov 09. 2018

곰팡이 하루만에 없애기

똑 소리 나는 살림꾼 되기 어렵지 않아요!

열심히 문지르고 닦아도 티가 안나고, 해도 해도 끝이 없는 것이 집안일이라는데 이런 주부들을 위해 간편하면서도 묵은 때도 쉽게 제거할 수 있는 방법들이 있다. 집안 구석구석 깨끗하게 광 나는 모습을 보면 기분까지 좋아질 터. 똑 소리 나는 살림꾼으로 거듭나는 깨알 팁을 소개한다.

가스레인지 닦는 법


국물이 끓어 넘치거나 기름이 여기저기 튀어 굳어버리면 정말 청소하기 힘든 것이 가스레인지. 이물질이 튀었을 때 바로 닦아주는 것이 제일 좋지만 그렇지 못 한 경우 방법을 소개한다. 먼저 삼발이는 과탄산소다와 베이킹소다를 뿌리고 뜨거운 물에 담가 불려준 후 닦아 준다. 과탄산소다는 산소계표백제 일종으로 물과 만나면 보글보글 화학반응이 일어나 얼룩이 제거되고 표백 효과가 탁월하다. 가스레인지 상판과 주변은 베이킹소다에 물을 조금 섞어 반죽을 만들어 발라주고 10분쯤 지나 닦아 준다. 아니면 남은 소주나 김빠진 맥주를 뿌려 닦아주면 냄새제거는 물론 기름 때도 깨끗이 제거된다.

전자레인지 닦는 법


오븐으로도 활용 가능한 전자레인지가 많아지면서 활용도가 높아지고 있는데 음식물이 튀거나 흘러 넘쳐 오염되는 경우가 매우 많다. 먼저 식초와 물을 같은 비율로 섞어 전자레인지에 넣고 팔팔 끓을 때까지 돌린다. 전자레인지 문이 수증기로 가득 찰 때까지 돌린 후 10분 정도 기다린다. 그 다음 문을 열면 곳곳에 김이 서려있어 묵은 때를 벗기기가 한결 수월하다. 뜨거운 물을 적신 일회용 행주로 구석구석 닦아 주면 끝. 오래되 찌든 기름 때는 식초와 물을 섞어 돌린 것을 부위에 발라주고 그 위에 베이킹소다를 뿌려준다. 그리고 랩으로 한 시간 정도 덮어주고 다시 닦아주면 대부분 지워진다. 귤, 오렌지, 레몬 껍질을 모아 돌려주면 냄새 제거에도 좋다.

에어컨 청소하기


에어컨 커버 씌우기 전에 꼭 청소할 것. 먼지와 곰팡이를 깨끗이 제거해놓아야 내년 여름 위생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먼저 본체에서 필터를 꺼내 샤워기로 먼지 반대 방향으로 뿌려주어 1차적으로 먼지를 제거 한다. 다음 중성세제를 풀어서 고운 솔로 살살 문질러 주고 물로 깨끗이 헹궈내고 공기가 잘 통하는 그늘에서 바짝 말려준다. 머리 빗처럼 생긴 냉각핀은 눈에 잘 보이는 곳에 위치하고 있다면 청소가 가능하다. 분무기로 물을 뿌리면서 칫솔로 살살 먼지를 쓸어준다. 청소가 끝났다면 창문을 활짝 열고 12시간 정도 송풍을 틀어 최대한 바짝 말려준다.

칼과 도마 깨끗이 닦기


칼과 도마는 사용 후 바로 씻어주는 것이 매우 중요. 육류나 생선, 채소류 등 나눠서 사용하면 좋다. 먼저 칼과 도마에 베이킹소다를 솔솔 뿌려주고 구연산이나 식초를 물과 섞어 그 위에 부어준다. 베이킹소다와 만나면서 부글부글 끓어오르게 되는데 이 때 깨끗한 수세미로 골고루 문질러 주고 흐르는 물에 깨끗이 헹궈준다. 그리고 햇빛에 바짝 말려주면 좋다. 칼은 끓는 물에 소독해도 좋은데 베이킹소다 한 스푼을 넣어 끓이면 반짝반짝 광도 되살아난다.

냉장고 청소하기


먼저 냉장고 청소 전 오래된 반찬, 유통기한 지난 것들을 정리하고 감전과 전기료 낭비를 막기 위해 코드를

뽑아 둔다. 선반과 수납칸을 분리해서 중성세제로 닦고 말려둔다. 냉장고 내부는 베이킹소다를 사용하면 좋은데 따뜻한 물에 녹여서 행주에 묻혀 안에서 밖으로 위에서 아래로 닦는다. 1차 닦고 식초를 조금 섞은 물을 다시 행주에 묻혀 한번 더 닦으면 살균까지 완료! 고무 패킹에 곰팡이가 꼈거나 음식물이 묻었을 경우에는 면봉으로 닦아 주면 편하다.

벽지 얼룩 제거법


손때나 음식물이 묻거나 게다가 아이들이 열심히 그려 놓은 낙서까지 세월의 흔적은 벽지에도 나타나는 법. 무턱대고 물걸레로 문질렀다가는 낭패보기 쉽다. 먼저 벽지에 물 얼룩이 생겼을 때는 식빵에 치약을 조금 묻혀서 문질러 준다. 물걸레로 한번 닦아내고 잘 말려준다. 이렇게 했는데도 안되면 베이킹소다 3과 따뜻한 물1 비율로 만들어 얼룩이 있는 곳에 발라준다. 그리고 미세 칫솔로 둥글리며 문질러 준다. 물티슈나 물걸레로 반죽을 제거하고 완전 건조시켜 주면 완료.

곰팡이 제거법


장마철이나 환기가 잘 안 되는 화장실에서는 곰팡이가 쉽게 생길 수 있다. 보기 안 좋을 뿐 만 아니라 가구에 옮겨 붙기도 하고 쾌쾌한 냄새에 보기도 좋지 않다. 사실 곰팡이가 생기지 않게 예방하는 것이 가장 중요. 잦은 환기와 가구는 바람이 잘 통하게 간격을 두고 배치하는 것이 좋다. 생긴지 얼마 안된 곰팡이는 베이킹소다를 이용해 산성상태의 곰팡이를 제거한다. 이래도 안 지워지면 키친타월에 락스를 묻혀 곰팡이 위에 얹어 놓는다. 하루쯤 지나면 말끔하게 없어져 있다.

컵 얼룩 제거 방법


커피나 차에는 색소가 포함되어 착색이 잘 되어 도자기 컵에는 얼룩이 생기게 마련. 주방 세제만으로는 쉽게 지워지지 않는 이 얼룩을 치약만 있으면 쉽게 닦을 수 있다. 가볍게 물을 적신 부드러운 천에 치약을 1cm정도 묻혀 골고루 닦아 준다. 치약에 탄산칼슘 성분이 들어 있어 커피의 얼룩을 쉽게 지워줄 수 있는 것. 주방 세제로 깨끗하게 한 번 더 닦아 주고 헹궈내면 찌든 때는 바이 바이.

유리 냄비 닦는 법


투명한 유리 냄비로 요리를 하면 더욱 더 먹음직스러워 보이고 오래 끓여도 환경호르몬이 나오지 않아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다. 하지만 요리 후에 생기는 뿌연 얼룩은 박박 문질러도 잘 안 지워진다. 깨끗하게 설거지 하는 방법은 간단하다. 먼저 설거지를 하고 뿌연 부분이 다 잠기게끔 미지근한 물을 받아 놓는다. 그리고 식초를 넉넉히 부어준 후 10~20분 정도 기다렸다가 수세미로 문지르면 반짝반짝 윤이 난다.

흰색 가구 청소법


흰색 가구는 집안을 더욱 깨끗하고 모던한 느낌으로 많이 연출해서 특히 신혼 부부들이 선호하는 컬러이기도 하다. 하지만 흰 옷처럼 흰색 가구도 때가 쉽게 타기 때문에 처음 그 깨끗함을 유지하려면 깔끔하게 청소해주는 것이 좋다. 보통 흰색 가구는 MDF 시트 마감이 되어 있는데 누렇게 변했다면 치약을 사용 해 보자. 부드러운 수세미에 물을 적시고 치약을 조금 짠 후 문질러 준다. 마른걸레로 물기를 여러 번 닦아 주면 끝. 일반 세제로 닦으면 변색이 더 심해질 수 있으니 주의할 것. 흰색 소파의 경우는 사용기한이 지난 크림이나 린스를 이용하면 좋다. 부드러운 소재의 마른 걸레에 적당히 묻혀 둥글리면서 닦아주고 따뜻한 물로 적신 걸레로 몇 번 더 닦으면 하얗게 새 소파로 변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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