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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데일리 Apr 03. 2019

놓치면 후회할 애니메이션 영화들

애니메이션 영화는 아이들만? 어른들도 감명받은 애니메이션 TOP10


애니메이션이 어린이용 영화로 치부되었던 시절은 오래 전이다. 단순한 그림, 단순한 스토리로 어린이들의 교육용 영상으로만 여겨졌던 소위 "만화 영화"는 이제 그 수준을 넘어 작품성을 갖춘 당당한 하나의 장르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이제는 그 누구도 "애니메이션을 보고 감동받았다"라든지 "이 애니메이션은 내 인생 최고의 영화"라고 말하는 데 거리낌이 없다. 그만큼 애니메이션 영화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마음을 열고 감상할 수 있는 하나의 작품으로 여겨지고 있다. 그렇다면 어른들도 엄지를 척 들어 보이는 애니메이션엔 무엇이 있을까. 그 10편을 꼽았다.

주토피아


동물들을 위해 만들어진 세계를 그린 '주토피아'는 는 건달 여우와 고지식한 토끼 경찰이 힘을 합쳐 진정한 동물의 유토피아를 만들어가는 이야기다. 포식자와 먹잇감으로 살아가던 동물들이 문명화가 되어 사람처럼 살아가기 때문에 어른들도 보면서 느끼는 바가 많은 애니메이션이다. 더불어 사하라 광장, 툰드라 타운, 토끼굴 자치구, 열대우림 등 다양한 구역을 보는 재미가 있다.

너의 이름은


일본 애니메이션 '너의 이름은'은 꿈속에서 몸이 뒤바뀐 도시 소년 타키와 시골 소녀 미츠하라는 만난 적 없는 두 남녀가 만들어가는 기적과 사랑에 관한 이야기를 담고 있는 영화다. '제2의 미야자키 하야오'라 불리는 차세대 애니메이션 감독 신카이 마코토의 작품인 만큼, "이야기의 울림"이 크다는 평을 받고 있다.

하울의 움직이는 성


전쟁을 배경으로 마법으로 90세가 된 18세 소녀와 마법을 쓰는 하울의 사랑을 그린 판타지 '하울의 움직이는 성'은 미야자키 하야오의 작품 중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지고 그만큼 남녀노소 불문하고 많은 사람들의 사랑을 받은 애니메이션이다. 낭만적이면서도 크게 유치하지 않은 스토리, 환상적인 풍경과 잊히지 않는 OST로 여전히 많은 사람들에게 명작으로 꼽히고 있다.

인사이드 아웃


'인사이드 아웃'은 사람의 머릿속에 다섯 가지 감정이 살면서 상황마다 감정 상태를 조절한다는 설정을 바탕으로 주인공이 이사를 하고 큰 변화를 겪으면서 주인공의 머릿속에서 벌어지는 캐릭터들 사이의 여러 일들을 다룬다. 독창적이면서도 공감할 수밖에 없는 이야기로 어른들도 유년 시절을 떠올릴 수밖에 없는 스토리와 행복과 슬픔은 하나라는 뜻깊은 메시지가 남녀노소 구분 없이 많은 영화팬들을 사로잡았다.

겨울왕국


최근 '겨울왕국'만큼 신드롬을 일으킨 애니메이션이 있었을까? 개봉 당시 겨울왕국의 OST 'Let It Go'는 유튜브를 비롯한 많은 대중매체에서 커버곡으로 등장했다. '겨울왕국'은 안데르센의 동화를 바탕으로 두 자매가 얼음과 눈으로 꽁꽁 얼어버린 왕국의 마법을 풀기 위해 모험을 떠나는 여정을 그렸다.

미니언즈


'미니언즈'는 '슈퍼배드' 시리즈에서 개성 넘치고 사랑스러운 모습으로 전 세계적인 인기를 얻었던 미니언들이 주연으로 등장하는 영화다. 1960년대의 이야기를 다루는 이 영화는 케빈, 밥, 스튜어트 삼총사가 최고의 악당을 찾기 위해 머나먼 여정을 떠나면서 벌어지는 파란만장한 모험을 그렸다. 2015년 개봉 후 지금까지도 캐릭터 상품이 많은 인기를 얻고 있다.


지난 연말에 개봉했던 영화 '씽'은 레전드 팝송의 향연과 꿈과 희망을 담은 감동 스토리로 어른 관람객들의 높은 평점을 얻었던 애니메이션이다. 코알라 버스터 문의 극장을 되살릴 대국민 오디션에 참여한, 소울 넘치는 동물들이 자신의 꿈과 노래를 찾아가는 과정을 담은 뮤지컬 애니메이션으로, '어른들을 위한 애니메이션'이라는 평이 자자했다.

이웃집 토토로


'이웃집 토토로'는 전 세계적으로 크게 히트하면서 지브리 스튜디오의 기념비작이자 미야자키 하야오가 애니메이션의 거장으로 발돋움하게 된 작품이다. 1955년 일본 시골 마을을 배경으로 엄마가 아파서 시골로 귀향한 호기심 많은 자매가 숲 속에서 놀다가 털 뭉치 정령 토토로를 만나게 되는 이야기를 그렸는데, 지금 보아도 예쁜 색감과 유년 시절의 감성을 세밀한 묘사로 되살려 많은 관객들이 걸작으로 꼽는 작품이다.


디즈니-픽사 스튜디오가 제작한 '업'은 2009년 칸 국제영화제에서 애니메이션 최초로 개막작으로 선정되었던 작품이다. '업'은 78세의 괴짜 노인 칼 프레드릭슨이 아내의 죽음 이후 꿈을 이루기 위해 자신의 집에 수 천 개의 풍선을 매달고 공중으로 날아오르는 모험을 그렸다. 집 안에 8세 꼬마 러셀이 불청객으로 칼의 모험에 합류하게 되면서 코믹한 이야기가 펼쳐지는데, 자연에 대한 사랑과 꿈의 중요성을 일깨우는 감동적인 인생 드라마로 오히려 어른들에게 더 호평을 받았다.

초속 5센티미터


많은 어른들이 바쁜 일상 속에 잊어버린 첫사랑에 대한 아련한 추억을 담은 '초속 5센티미터'는 사진을 보는 듯한 현실감 넘치면서도 따뜻함과 아름다움이 느껴지는 작화와 애잔한 스토리로 많은 이들의 극찬을 받은 작품이다. 어린 시절 전학 간 친구에 대한 순수한 사랑을 그린 이 작품은 신카이 마코토 감독이 천재 애니메이션 감독으로 발돋움하고 탄탄한 마니아층을 형성하게 된 작품이기도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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