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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홍용준 Mar 01. 2021

(독서후기) 10인 이하 회사를 경영하는 법

작은기업 대표로 살아가기

사람이 사람을 '경영'한다는 것은 참으로 답도 없고 정석도 없는 일이 아닌가 하는 생각의 연속입니다.

작은 기업을 경영한다는 것은 어쩌면, 큰 기업을 경영하는 것 보다 더 어려울 수 있습니다. 큰 기업은 자산도 많으니 전문 컨설턴트에세 경영컨설팅 등의 자문을 받을 수 있지만, 사실 작은 규모의 기업에게는 자문도 어떻게 보면 사치이고 더 정확히 들여다 보면, 누구도 컨설팅 할 수 있는 내용이 아닌 경우가 더 많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서점에 가면, 경영에 관한 서적은 너무너무 많습니다. 아주 오래 전부터 경영에 대한 이야기 노하우 방법 등은 좋은 출판의 주제였고 그만큰 기업을 경영 한다는 것은 만만치 않고 경영진들의 오랜 고민임을 반증하는 것 아닐까 합니다.


우연히, 알게 된, '10인이하 회사를 경영하는 법' 이란 책은 구매를 망설이다가 처음에 나온 문구 때문에 과감히 구매를 했던 책 입니다.



작은 회사의 경영노하우는 따로 있다!


작은 회사 사장이 어설프게 대기업 경영을 흉내 내다가는 살아남지 못한다!


바로 이 문구 때문에 바로 구매를 했습니다.


자고 나면 쏟아지는 경영과 경제에 대한 이야기와 책은 아무리 들여다 봐도 작은 기업을 경영하는 필자에게는 적절치 않은 이야기 뿐 이었습니다.
무슨 데이터를 뽑고, 그룹을 나누어 교육을 하고, 무슨무슨 방식의 정책을 쓴다... 등등의 무수한 경영 효율을 말 하는 내용들이 있지만, 모두가 어느정도 규모가 되는 기업의 이야기 일 뿐, 달랑 대여섯명 규모의 우리회사에는 알맞지 않다는 생각이 늘 있었기에 위의 글귀는 바로 공감을 이끌어 냈습니다.


이 책의 목차나 내용은 생략하겠습니다. 이 글은 독서후기 즉, 독서 후의 제 생각을 정리 한 것이며, 책 소개는 목적이 아니기 때문 입니다. 책의 내용이나 구매는 서치하면 바로 나오니 참고 하시면 될 듯 합니다.


이 책은 저녁 먹고 앉아서 한 번에 모두 읽을 정도의 분량과 단문 위주의 이야기로 서술 되었는데, 실제 사업을 해 본 저자의 내공이 느껴지는 글들이었습니다.


아~ 이 사람도 내가 지금 겪는 고민과 해답을 찾으려 이렇게 노력하고 생각 했다는 사실이, 혼자 막연함에 외롭던 필자에게는 큰 위로와 동질감을 주었던 책 입니다.


이 책은 한마디로 이론 위주의 책이 아니라, '경험'을 통해 터득한 저자의 통찰력을 정리했다고 저는 말씀 드리고 싶습니다.


작은 기업을 설립하고 그 작은 기업을 경영하는 사람의 경험으로 작은 기업의 경영자를 위해 쓴 책....


이 글을 작성하는 2021년 3월 1일은 비가 종일 내리면서 봄을 재촉하는 듯 합니다.

조용히 봄을 구상하는 작은기업 대표님들은 물론, 창업을 준비하는 분들께 감히 권해 드리고 싶은 책입니다.


아무리 좋은 이론과 방법도 나의 현실에 맞아야 하고, 입으로 떠드는 이론 보다는 경험에서 오는 '통찰'이 어떤 학식 보다 큰 울림이 있음을 다시금 느끼는 기회도 되었네요.


이 봄, 좋은 일들 기운 나는 일들이 가득하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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