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매거진 인테리어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백실장 Nov 08. 2018

KAIST 대학교
로비인테리어 투시도 및 사인그래픽

카이스트 대학교의 인더스트리얼 로비 인테리어 디자인과 사인그래픽 작업기


PROJECT.

카이스트 대학교의 인더스트리얼 로비 인테리어 디자인 투시도와 사인그래픽 작업기

설계  IM100 COMMUNICATIONS
시공 & 디자인  아임백 커뮤니케이션즈
위치  대전 카이스트 ISYSE
면적  약600㎡
바닥  포세린타일
벽체  파벽위도장, 메탈리스 메쉬 잡철작업, 모노타일 위 스텐실,우드무늬목 등
천정  메쉬망,도색              





완성된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 스타일의 투시도

이번 작업은 대전에 있는 KAIST 의 교수님께서 연락을 주시어, 자신이 속하신 학과 로비 인테리어를 인더스트리얼 스타일로 디자인하고 싶다고 연락이 오셔서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대전에 내려가 현재 쓰고 있는 공간을 확인하고 , 교수님들과 미팅을 하며 학과에 대한 이해부터 하기위해 자료들을 받아 설명을 들었는데, 담당맡으신 교수님이 학과에 대한 애정이 대단하셔서 좋은 학교는 교수님들 열정도 대단하구나 하며 작업에 신경을 많이 써드려야겠다는 생각이 절로 들었던 작업입니다.
만드신 학과관련 자료들을 살펴보니 해당과는 자동화기기에 대한 공부를 하는 학과로 , 현재 오래되고 딱딱한 분위기의 학교에 인더스트리얼한 인테리어 컨셉을 활용하여, 트렌디하면서도 학생들이 소통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싶어하셨습니다. 과의 주제도 컨셉과 잘 맞아떨어지고, 현장도 넓어 완성이 되면 굉장히 멋있을 것 같은 느낌이 들어 시작부터 꽤나 기대하고 작업에 임하게 되었습니다.



카이스트 인더스트리얼 컨셉의 인테리어 디자인 현장답사시 찍어온 사진들입니다.

처음 개교했을 떄의 모습을 그대로 간직한 해당과 건물의 모습, 곧 리뉴얼되어 좋은 환경에서 다닐 학생들이 부럽네요 :)

옛날 학창시절이 떠오르는 카이스트의 오래된 모습, 어디학교든 옛건물을 느낌이 비슷하구나 생각이 들었습니다. 대규모 외부 리뉴얼이 예정되어 있고,1층로비와 2층 일부 공간리뉴얼을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컨셉으로 작업하길 원하셨습니다.또한 전체 브랜딩은 현재 카이스트라는 큰 타이틀과 과의 로고가 정해져있어서, 들어갈 벽면의 월 그래픽작업과 사인그래픽 작업물등을 같이 진행하게 되었던 프로젝트입니다.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 컨셉이 적용된 로비 인테리어 투시도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 컨셉을 적용한 대학교 로비 모습입니다. 넓고 높은 개방감을 위해 현재 텍스천정을 헐고, 많은 배관들과 구조물을 챠콜 한톤으로 칠하여, 시선은 많이 가지 않으면서도 개방감을 높혀주었습니다. 작업을 하며, 학교의 행정 특성상 인테리어를 담당하신 교수님도 마음에 들어하신 부분이지만, 다른 교수님들의 의견도 중요하였기에, 피드백을 받아가며 많은 수정과 함께 작업을 하였습니다. 아래는 대화한 내용중 백실장의 의견을 들려드린 일부입니다.


1층의 경우 저번 파벽돌 색상이 새로 리모델링 될 건물의 돌(포천석과 고흥석)이 채도가 거의 없는 밝은 톤 컬러의 재질과 어울리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의견에 따라그레이와 화이트 배색으로 나눈 파벽으로 디자인 방향을 바꾼 안 하나와 원래 안 2가지로 뽑아내었습니다.개인적으로는 파벽의 색감과 챠콜색상, 학교의 아이덴티티 컬러가 천정에 들어간 1번안이 마음에 드나, 회의 후 변경된 그레이와 화이트 배색으로 나눈 버전도 외부와 살짝 어울어지면서 전체적으로 색상이 밝아 약간 더 넓게 보일 수 있는 효과가 있을 것으로 예상됩니다.언더스트리얼이라는 컨셉을 위해 챠콜색상 철제 프레임들은 그대로 유지하였으며, 그래픽에 채도를 낮춘 카이스트의 아이덴티티 컬러를 녹여 자칫 밋밋할 수 있는 모노톤의 벽면에 포인트를 주었습니다.바닥은 시멘트바닥 느낌이 나는 포세린타일을 1200 600각으로 바닥에 규칙성있게 깔아 깔끔하면서도 러프한 느낌이 동시에 날 수 있도록 잡아보았습니다.조명은 맨 처음보여드렸던 안의 에디슨 조명들이 조금 화려하다는 의견에 t5라는 긴 led등을 규칙성 있게 상부에서 걸어 내린 파이프에 매담으로써 비용이 많이 들지 않으면서도 평범해보이지 않는 방법으로 조명을 처리하였습니다. 내부의 공동강의실과 폴딩도어 사이 사람들이 많이 모일만한 공간에만 너무 특별하지 않은 펜던트를 걸어 약간의 장식을 주었습니다, 공동강의실 양쪽 통로에 과이름을 수지에폭시채널 조명으로 넣어 달아주었는데, 수학과랑 관련없이 진행하실 수 있는지는, 회의를 통해 피드백을 주시면 넣고 안넣고 결정을 할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지금보다 조금 더 인더스트리얼한 인테리어 컨셉이 짙게 들어간 첫번째 시안들입니다.

수정 전의 로비인테리어 투시도


적고 파벽과 해당과의 아이덴티티컬러로 천정이 들어갔었고, 바닥은 에폭시로 계획이 되어서 , 조금 더 인더스트리얼컨셉의 인테리어 느낌이 나는 작업이었습니다.

로비인테리어의 계단실과 밴딩머신 쉼터 투시도


휴게 자판기 공간으로 처음의 훤히 드러난 자판기를 안으로 집어넣어주고, 옆으로 좌석을 만들어 공강이거나 일찍 도착한 학생들이 앉아서 쉴 수 있는 공간을 붙박이의자로 만들어 주었습니다, 처음엔 아시바를 이용한 구조물을 만들었으나, 너무 학교치고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 컨셉이 강하게 표현되었다라는 지적이 있어 수정을 하여 나온 공간입니다.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 컨셉이 묻어나는 게시판 공간쪽 투시도뷰입니다, 

메쉬망을 화이트벽돌벽면 위에 부착하여 보드를 걸 수 있게 계획하였습니다.

인더스트리얼한 느낌이 물씬나는 게라지 컨셉의 실습실 투시도

이 공간들은, 학생들이 작업물을 조립을 하고,전체 강의실로도 쓸 수 있는 유동적인 공간이었는데요,

모노타일을 이용한 게라지느낌을 주면서 전체 인더스트리얼한 인테리어 컨셉에서 벗어나지 않으면서도 의미를 주어보았습니다. 평상시에 전체강의실을 오픈하여 세미나 용도로도 쓰실 예정이시여서 폴딩도어로 각 룸만다 출입구를 만든 모습입니다. 아래는 제출하며 같이 드린 참고 내용입니다.


garage style industrial로 휴렛팩커드를 포함 유명 it 기업들도 첫걸음은 실리콘밸리 차고에서 시작하여 작업을 하였고 그에 영감을 받아 커졌다 혹은 커진다는 의미를 담아 게라지를 느낄 수 있는 컨셉트로 디자인을 잡아 보았습니다. 전체적으로 모노타일(킹타일)을 둘러준 후 큼지막하고 시원한 스탠실 그래픽으로 험블한 게라지 느낌을 한층 더 살려주었고, 바퀴가 달린 이동식 테이블로 이용시에는 가운데로 몰거나 조합형으로 유동적인 사용이 가능하고, 이용하지 않을때는 공구박스와 함께 벽쪽으로 몰아 테이블은 개인 책상으로, 중앙은 강당처럼 쓸 수 있도록 계획해보았습니다. 공구박스에는 카이스트 및 학과 아이덴티티 컬러를 넣어 유쾌함을 더해주었습니다. 천장 부분에 학생들이 만든 작품들을 전시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어 par30 원통 램프가 비춰주도록 계획했습니다. 도면상에는 컨셉으로 휠(바퀴)들을 선반 위에 위치해뒀는데 조금 더 게라지 느낌을 받을 수 있도록 넣어본 부분입니다. 이러한 garage의 컨셉트가 1층 인더스트리얼한 느낌과도 잘 맞아떨어질 것이라 예상합니다.
이전 시안의 강의실 쉼터공간 투시도

아래 공간은 조금 아까운 부분인데, 처음 당시에는 , 두개의 커다란 강의실 사이로 학생들이 공강시 이야기를 나누고 쉴 수있는 공간이 계획되었습니다, 후에 내부에 폴딩도어가 들어와서 전체 개방을 해야하는 기능적인 이유에 따라 없어지게 되었는데, 다른 학교에는 잘 보지 못한 실험적이고 특별함 공간임과 동시에 인더스트리얼한 인테리어를 잘 표현할 수 있는 부분이었기에 조금 아쉬운 부분이였습니다.



아래로는 같이 작업된 사인그래픽물들 중 벽면에 들어갈 월 그래픽 작업물 들입니다, 

학교다 보니 방문한 사람들과 학생에게 설명되어야할 인포그래픽 부분들이 꽤 많이 있었습니다.

인포그래픽 월 사인그래픽물들

미팅시 처음에는 저희도 공간에 대한 스터디 후 이런식으로 어떤식으로 나올지 제안을 해드리며, 피드백을 통해 서로 이야기를 맞추어가며 최종 결과물이 나오게 됩니다, 이렇게 어찌보면 그냥 지나칠 수 있는 월그래픽이나 브랜딩 내용들이 모여서 하나의 통일된 결과물로 보이게 되는데, 기획시 인테리어와 그래픽 브랜딩이 같이 진행되어야 퀄리티 있고 통일감있게 결과물이 나올 수 있는 것은 당연한 부분입니다.


월그래픽물과 함께 인더스트리얼 인테리어 컨셉의 KAIST 로비 디자인 시안이 완성되었습니다,

2층은 주로 학생들과 교수님들을 위한 공간이였는데, 다음시간에 사인그래픽과 함께 더 자세히 포스팅하기로 하며, 오늘 브런치글을 마칩니다:)


아임백커뮤니케이션즈의 다른 통합브랜딩 작업물도 구경하시려면 !


https://brunch.co.kr/@paikmh77/19































매거진의 이전글 카페인테리어 디자인과 시공 작업기
작품 선택
키워드 선택 0 / 3 0
댓글여부
afliean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