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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bok Mar 28. 2024

민병철은 어떻게 나를 4년 동안 이용하게 만들었나? 2

민병철 유폰의 서비스 관계도 파악하기 


✔️ 플랫폼이란 무엇일까? 



성공적인 프로덕트의 3요소는 무엇일까?   

비전 = 프로덕트를 통해 만들어내고자 하는 미래의 세계관

사용자 가치 = 어떤 사용자에게 가치를 제안할지 정의

사업 수익 = 지속적으로 비전 실현을 추구하는 동시에 사용자에게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사업수익을 내야 함



다양한 이론적 정의가 있겠지만, 내가 요즘 느끼고 있는 플랫폼의 정의는 이렇다.

IT 플랫폼 =   A와 B를 “어떤 것을 할 수 있도록” 연결해 주는 장


그럼 플랫폼은 어떻게 시작될까?            새로운 가치제안도 있겠지만, 대부분 기존에 진행되는 오프라인 사업들을 온라인으로 가져오는데서 시작된다. 우리는 그것을 문제 해결이라고 부르고 비전이라고 칭한다. 


 문제 해결 = 비전 (어떤 것이 불편하니, 그것을 해결하겠다!)


플랫폼이 해야 하는 일은 분야만 달라질 뿐, 대부분 이렇다.   


시스템으로 사람이 해야 할 일을 최대한 줄여주고, 한 곳에서 간편하게 처리할 수 있도록 도와준다. 

그리고 그 편리함이 적응되면, 우리는 다시 기존의 불편함으로 돌아갈 수 없게 된다. 




✔️ 민병철 유폰 서비스로 알아보는 플랫폼


민병철 서비스로 보자면,

외국에 있는 강사님들과 영어회화를 하고 싶어 하는 한국인 학생들을 영어 회화 수업을 할 수 있도록 하겠다. 

 

기존의 오프라인 영어회화 수업을, 전화로 연결하다가 
→ 현재는 앱으로 연결해 수업의 장을 만들었다.
→ THIS IS 플랫폼!! 



✔️ 서비스에 관련된 이해관계자들은 누가 있을까?


크게 보면 강사님과 학생들이지만, 

(수업을 해주는) 강사님들 

(수업을 받는) 학생들


더 깊게 들어가면 관리자들도 있을 것이다. 

수업이 잘 운영하게 하기 위한  CS 운영팀

시스템이 잘 돌아가게 하기 위한 프로덕트팀 


그 외 일반적으로 회사에 있어야 할 팀들은 모두 있겠지만 프로덕트와 직접적인 관련이 있는 팀들은 이 정도?



그렇다면 만들어야 하는 실제 서비스(화면)는 무엇이 필요할까? 


강사님들이 수업 진행하고 예약 관리하는 시스템 (강사님들 사이드)

학생들이 수업하고 피드백받고 예약할 수 있는 시스템 (학생들 사이드)

이 둘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관리자 사이드)


어플로 사용자들을 이어주지만 그 어플을 이용하게 하기 위해서는 꽤나 많은 관리자 시스템이 필요할 것이라고 생각된다. (어떻게 구성되어 있는지 보고 싶지만 알 수없으니 추측할 뿐이다.) 



✔️ 한 발자국 더 나아간 "가치제안"


본론으로 돌아와서


어떻게 보면, 전화기만 있고, 상호 이해관계만 잘 맞으면 민병철 유폰앱을 사용하지 않고도 전화기만 있으면 외국인 선생님과 수업을 진행할 수 있다. 몇 페이지 시작하고 어떻게 수업할게~라고 하면 목적은 달성하니 말이다.


그런데 여기에 민병철 서비스는 조금 더 나아가 몇 가지 사항을 더 제안했다.   

선생님 구하기 어렵지? 우리가 구해줄게

수업료 비싸지? 싸게 해 줄게

꾸준히 하기 어렵지? 지속적으로 관리해 줄게

수업 교재도 제공해 줄게

수업 내역 및 피드백, 출결관리 트래킹해줄게

등등



민병철 2.0이 플랫폼으로써 전화를 선택했다면 (관리의 툴로써는 웹)
어느 정도 사업이 안정되고 나서부터는 품질향상과 관리(트래킹)로 앱을 선택했다. 
(물론 웹에서 앱사용자로 변화하는 추세인 시장 변화도 있을 것이다.)



처음 나왔던 부분을 다시 리마인딩 해보자.


성공적인 프로덕트의 3요소는 무엇일까?   

비전 = 프로덕트를 통해 만들어내고자 하는 미래의 세계관 = 문제해결 

사용자 가치 = 어떤 사용자에게 가치를 제안할지 정의

사업 수익 = 지속적으로 비전 실현을 추구하는 동시에 사용자에게 가치를 제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사업수익을 내야 함


사업의 초창기엔 비전 = 문제해결에 힘을 쏟았고,
사용자가 어느 정도 모이고 나선 가치제안과 사용성 향상에 더 힘을 쏟았다. 


문제해결 설루션이 명확하니 사용자들은 모였고 (물론 마케팅도 잘했을 거다)

점점 편해지고 불편한 것들도 개선되니 사용자들은 지속적으로 서비스를 사용했을 것



민병철 유폰은 성공적인 프로덕트로써의 선순환을 가지고 있었다고 생각이 들었다. 



✔️ TMI 



솔직히 4년 동안 쓸 줄은 몰랐다. (사실 수업 취소를 많이 해서 쿠폰이 정말로 많이 남았다.. 아까워서 취소하지 못하는 매직)


그리고 2.0부터 써온 사용자로서 점점 업데이트되고 개선되는 민병철 유폰이 재미있기도 했다.

올해 초부터 분석 한번 해보고 싶었는데 러프하게나마 글을 작성해 보았다. 


사실 쿠폰 소진을 빨리해서 내 결제 굴레를 없애고 싶다.

영어공부 다시 열심히 해야지!





민병철 아저씨는 정말 영어 공부를 열심히 하라고 한다.. ⬇︎

민병철 유폰의 커뮤니케이션 분석기 


https://brunch.co.kr/@drawhatha/6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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