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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wondu Jan 23. 2019

정겨운 종로 골목 굴보쌈 - 감자탕은 거들뿐

서울 종로3가 <최부자집>

이미지가 좀 빈약하기는 하지만...


일단 맛난다!
특히 굴이 신선한데 탱글탱글했고,

얇게 썰은 고기가 야들야들 부드럽게 느껴졌다.

김치와 무 무침도 굴, 고기랑 곁들여 먹기 딱 좋은 맛이었다.


그리고 굴보쌈 시키면 감자탕은 그냥 따라 나오는데, 뼈에 붙은 고기가 풍성하다. 굳굳!


감자탕보다 먼저 나왔던 그냥 따라나오는 생선전도 복병! 밖에서 굽고 계시던데 짭조롬 간간한 것이 맛나서 생선전 맛집해도 괜찮을 것 같다.


단, 먹는 환경에서 아쉬운 점들이 있었다.

보쌈골목에 위치하는데 화장실이 살짝 열악하고, 사람들이 많은 금요일 저녁이어서인지 좁은 공간에 많은 사람이 있다보니 시끄러워서 대화가 잘 되지 않았던 것이 단점.


그리고 술을 거나하게 마신 분들이 움직이면서 치이기도 하고, 테이블 수 대비 홀 봐주시는 분이 없어서 거의 아주머니 한 분이 모든 테이블을 봐주시느라 주문이 좀 어려웠기도 했다.

살짝 더 쾌적하고 여유로운 환경이었으면 하는 생각이다.




wondu 마음 속 평점 :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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