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runch

You can make anything
by writing

C.S.Lewis

by Victor Lee Nov 18. 2016

문득 떠오른 사업아이템

웃지마세요ㅠ

이런 저런 망상 공상을  즐기는 편이다. 이런게 있으면 재밌지 않을까? 하며 혼자 '지지리공상'을 하던 중 문득 떠오른 사업 아이템들이 몇 개 있었다. 심장을 푹 찌르는 대박의 느낌 따위는 없었으나 혹시 몰라 메모장에 적어 놓았었다.


주변 지인들에게 '이거 좀 괜찮지 않아요?' 라고 했을 때 그들의 코에서 나오는 방귀는 날 멍들게함에도 불구하고 그래도 나는 사업아이템이 떠오를 때마다 꾸준히 메모장에 적곤했다.


최근 휴대폰 정리를 하다가 이 메모들을 다시 읽게 됐다. 그리고 알게 됐다. 진짜 손발이 오그라드는 느낌이 뭔지를.. 심지어 그중엔 이미 서비스 중인 것도 있었다.


그 중 한 가지를 소개한다.

(솔직히 궁금하긴 하다. 이 글을 읽는 분들은 어떻게 생각할지)



■ 크라우드 아이디어소싱 플랫폼

(1) 개요 : 기업의 의뢰로 비즈니스 모델 고도화, 내부 문제점 해결, 상품 판매촉진 등을 위해 대중들의 아이디어를 공모하여 취하고 이를 '상금'으로 보상함

(2) 목표 : 아이디어 공모를 통해 제 3자의 입장에서 의뢰 기업의 문제점을 파악하고 잠재적 고객의 Needs를 충족시켜 기업성장의 발판 마련하고자 함


(3) 벤치마킹

< X프라이즈>

달 착륙선, 오염바다 복구 등 다양한 사회적 이슈의 해결을 위한 아이디어 공모 재단이며 매년 2~3회씩 모두 20회 가량 행사를 개최하였고 대회마다 수많은 팀이 참가하고 있다. X프라이즈의 와이스대표는 "풀 수 없는 문제를 만나면 사람들은 고정관념을 버리고, 기발한 방법으로 문제를 풀려고 한다" 고 말하고 있다.


(4) 수익모델

① 기업대상 : 플랫폼 중개 수수료(10%)

② 이용자대상 : 상금규모별 접속권한(전문가분야 한정)


[개념도]


(5) 운영방안

① 억단위에서 십만원 단위까지 상금규모별 프로젝트 분류(전문가, 비전문가 분야)


② 의뢰기업과 제안자 모두를 위한 공유 지적재산권으로 등재 및 채용(개인 및 팀) 연계


③ 이용자를 위한 개인화 페이지 제공(아이디어 제출목록, 주요 프로젝트 알림 등)


④ 의뢰기업의 '먹튀' 방지를 위한 프로세스 도입(기업의 도의적 책임 프레임 구현)


⑤ 오프라인 시상식 개최를 통한 신뢰도 제고, 기업 마케팅까지로의 유도


⑥ 아이디어 의뢰는 기획, 마케팅, 디자인, 개발 등 모든 분야를 아우름


⑦ 실제 적용 및 성공사례 제시 등 스토리텔링을 통한 브랜드 마케팅


⑧ 기업 신성장동력 아이디어 확보 용이


뭐 복잡한 것 같지만 쉽게 말하면 그냥 공모전이다. 조금 더 '비즈니스'에 가까운 실전 공모전. 기업은 이를 통해 새로운 시각에 기반한 신규 서비스 기획 혹은 기존 기획의 고도화가 가능할 것이다. 참여자는 스펙업과 금전적 보상, 구직 등을 기대할 수 있겠다.



이외에도


① 점포포털 APP서비스

창업을 위해 점포 계약을 맺기 전 해당 점포와 관련된 지난 히스토리 정보(10~20년)를 제공하는 점포포털 APP서비스


② 저녁 뭐 먹지

현재 냉장고에 있는 재료만으로 만들 수 있는 음식 레시피를 제공하며, 먹고 싶은 음식 검색 후 내 냉장고에 어떤 재료가 없는지 알려주는 서비스(마트와 연계하여 음식재료를 배달하거나 먹고 싶은 음식의 레시피 재료 전체를 그대로 배송)


③ 자동셀카봉 휴대폰케이스

셀카봉에 휴대폰을 연결하고 늘리고 찍고 다시 접고 빼고 하는 일련의 프로세스를 없앤 자동셀카봉 휴대폰케이스-_- (자동우산처럼..)


등이 있었다.


개인의 영달과 회사의 발전을 위해 지금도 공상은  계속되고 있다. 무엇보다 즐겁다. 콧바람 따위.


작가의 이전글 AUTOTECH, 어디까지 왔니?
브런치는 최신 브라우저에 최적화 되어있습니다. IE chrome safar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