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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김학용 Oct 20. 2024

아마존 에코 스팟 2024년형과 맵뷰 기능 테스트

 스마트홈이 점점 더 똑똑해지고 있네요 ^^

지난 10월 8~10일 사이에 개최된 아마존 프라임 빅딜데이즈 행사에서 신형 에코 스팟을 2대 구입했습니다. 하나는 모래색이고 하나는 파란색인데요, 파란색을 설치해 보았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것처럼 색이 참 이쁩니다. 처음에는 사진만 보고 반구 형태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했나보다 했는데, 전원을 켜보니 그건 아니더군요. 반구 형태에 들어가는 사각형 형태의 디스플레이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왼쪽 위에 멜론 같이 생긴애는 이번에 중국 캔톤페어 다녀오면서 구매해 온 수면등인데요, 이뻐서 같이 찍어봤어요 ㅋㅋ 저런거 사다 팔아도 잘 팔릴듯요 ㅋㅋ


뭐 저는 아마존 기기들을 수십개 사용하고 있다 보니, 에코에 전원을 인가하자마자 알아서 자동으로 인터넷에 연결됩니다. 그리고, 설정을 했죠. 기본적인 것은 자동 설정이 되는데, 온도 및 거리 단위, 시간대, 위치 등은 주문 정보를 바탕으로 하기 때문에 배대지 정보로 설정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기존에 설정한 정보를 불러와서 세팅을 했습니다. 


그리고, 이 참에 매터 기능을 확인하기 위해서 중국에서 구매한 아카라 M3 허브 및 여기에 연결된 기기들을 연동해 봤습니다. 아카라 앱을 열고, 내정보>설정>지역 변경을 차례로 선택한 후, 지역을 한국에서 중국으로 바꾼 후 다시 로그인 하면 중국 서버에 등록된 기기가 나옵니다. 



여기서 장치 메뉴에서 스마트 허브 M3를 선택한 후 맨 위의 점 3개를 눌러 설정으로 들어가고, 다른 Matter 생태계 연결에 들어가 Matter 페어링 코드를 생성합니다. 이 코드를 이용해서 아마존 알렉사 앱에서 새로운 기기 추가(Matter)를 하시면 됩니다. 그러면, 아카라 허브에 등록된 기기들(저의 경우 5개)을 하나씩 알렉사 생태계에 등록하게 됩니다.


이렇게 하다가 우연찮게 알렉사 앱의 Device 창에서 위치정보와 관련된 아이콘을 발견했습니다. 장치 추가를 위한 + 표시 바로 옆에 있어서 이게 뭔가 하고 눌러봤는데요, 알고 보니 Map View 기능이더군요. 그동안 정신없어서 자세히 못 봤는데, 언제부터인가 이 기능이 활성화되어 있었더군요.


그래서, 해당 기능을 실행시켰더니, 집의 층수를 선택하고 (저는 Floor 1만 선택) 그 층에 있는 룸을 선택하게 됩니다. 이후 카메라가 켜지고 핸드폰을 천장까지 올렸다가 바락으로 내리도록 합니다. 그러면 카메라가 찍는 곳의 각 모서리에 가상의 선이 생깁니다. 그리고 모서리를 따라 쭉 이동하면, 가구는 물론 창문까지도 자동으로 인식해서 표시를 해줍니다. 놀라운 거는 화면 아래쪽에 공간의 입체적인 모습이 나타난다는 것입니다. 



침대 위에서 에코를 설정하다 보니 좀 지저분하네요 ㅋㅋ 사실 다른 곳은 더 지저분합니다 ^^;; 암튼, 이렇게 해서 공간 전체를 모두 스캔한 후 완료를 누르면, 해당 공간의 평면도가 만들어집니다. 아래 보시면 왼쪽에는 책장과 그 앞에 붙인 이동식 책상과 의자가 표시되어 있구요, 그 아래에는 작은 책꽂이도 보입니다. 위에는 창문이 있고, 오른쪽에는 침대, 아랫쪽에는 방문과 옷장이 보입니다. 굉장히 정확하게 만들어지더군요. 베개가 두개로 표시된 건 잘 모르겠구요 ㅋㅋ



이후 해당 방에 있는 기기들을 드래그 드랍 형태로 2D 지도에 올려놓으면 됩니다. 이후 지도에 있는 기기들을 클릭해서 기기를 제어할 수도 있고, 센서나 조명 등 기기의 상태값에 변화가 생기면 아이콘에도 변화가 발생합니다. 위 그림은 움직임 센서가 감지되고 조명이 켜지고 커튼은 열려 있고, 에코에서는 음악이 나오고 있는 모습입니다. 


재밌는 사실은 집의 거실을 스캔하면, 거실과 연결된 각 방들을 연결해서 전체 집에 대한 맵뷰도 만들 수 있다는 것입니다. 문의 위치를 통해 공간과 공간을 연결하게 되어 있더군요. 나중에 시간되면 다른 곳에 대해서도 해봐야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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