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마트홈 기기로 매터 지원 장치를 사야 하는 이유
디바이스 제조사가 망하더라도 매터 디바이스는 이용 가
TechCrunch, TheVerge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초기 스마트홈 기기 대표주자였던 벨킨(Belkin)이 2026년 2월부터 더 이상 스마트홈 기기에 대한 지원을 하지 않는다고 밝혔습니다. 즉, 스마트폰 앱을 이용한 원격 액세스는 물론 음성 지원을 포함한 클라우드 연결에 의존하는 모든 기능이 더 이상 작동하지 않게 되는 것입니다. 이뿐만 아니라 해당 날짜 이후의 기술 지원 및 문제 해결 지원도 중단하며 WeMo 앱도 더 이상 업데이트 되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습니다.
다행히도 애플의 홈킷에 직접 연결되는 Thread 프로토콜을 지원하는 3종의 제품과 비디오 도어벨은 HomeKit을 통해 정상적으로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홈킷과 호환되는 다른 위모 제품도 26년 1월 31일 이전에 구성되면 애플 네트워크를 통해 계속 이용할 수 있다고 합니다.
구매한 제품의 보증 기간이 지원 종료 시점 이후까지인 경우 "부분 환불"을 받을 수 있으며, 환불은 26년 2월부터 진행될 예정이라고 합니다.
벨킨의 이번 결정은 스마트홈 사업에서의 완전한 철수를 의미하는 것으로 보입니다. 사실 벨킨은 향후 Matter 표준을 지원하겠다고 하다가 2023년 3월 갑자기 Matter 표준을 지원하는 디바이스 개발을 중단하겠다고 밝혔습니다. 그리고 그 이후 어떤 신제품도 출시되고 있지 않은 상황이며, 기존 제품들을 이용하는 과정에서도 다양한 문제가 발생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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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벨킨 같은 기업도 스마트홈 기기에 대한 지원을 중단하고 언제든 관련 사업을 접을 수 있는 상황이라면, 앞으로는 스마트홈 디바이스를 구입할 때 더욱 신중해야 할 것 같습니다. 언제라도 망할 수 있을 것 같은 작은 디바이스 제조사들의 제품의 구매는 피해야 할 것 같습니다. 그리고 가능하다면, 해당 기업이 망하거나 사업을 접더라도 계속해서 이용할 수 있는 Matter 표준을 지원하는 제품을 구매하는 거죠.
참고로 저희 와츠매터(네이버 스마트스토어에서 모두스홈 검색)는 매터 표준을 지원하는 제품만 개발하고 유통합니다. 따라서, 스마트홈 구축 시 어떤 제품을 사야 할지 잘 모르겠는 분들은 모두스홈에서 매터 지원 제품을 구매하시기 바랍니다.
아무튼, 저도 2015년부터 Belkin의 WeMo Plug를 사용하고 있는데 (요즘은 어디다 쳐박어 뒀는지도 모릅니다만 ^^; ), 그런 제품을 더 이상 이용할 수 없다니 기분이 묘하네요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