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 can make anythingby writing
C.S.Lewis
심지어 새해 첫날인데 말이다
새해 첫날부터 어떤 생각을 하던
오늘 밤엔 할 일이 뭔지 아침에 뭘 먹을지
지금 듣는 노래가 참 좋고 산책길이 따듯하고
이런 내가 할 수 있는 온갖 잡생각의
결론이 너가 되는 그런 지경이 되었다
사랑이라는 게 다들 그렇다지만
이 지경이 된다는 건
얼마나 축복인데
나는 뭐 아무런 노력도 없이
이런 기쁜 일이 생기고
힘이 나는 일이 생기고
그래도 되나 싶다
새해 첫날부터
더 착하게 살아야겠다
2021.01.01
사랑스런 사람들과 더 알록달록한 내일을 만들고 싶어요. 지금은 청소년들과 이야길 나누고 있고요. 이따금 편지를 씁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