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갈대의 철학
Dec 12. 2024
안개와 햇살
- 별빛과 달빛
안개와 햇살
- 별빛과 달빛
시. 갈대의 철학[겸가蒹葭]
사물은 항상 변하지만,
진실의 마음을 헤아리는 것은
오직 나의 혜안(慧眼)뿐이라네
안개는
햇살을
두려워하고
태양은
구름을 두려워하네
별빛은
둥근 보름달을 싫어하고
달빛 없는 그믐달에는
별빛이 춤추며 강물에 비추어
윤슬 되어 흐르고
별빛이 나린 언덕에 서서
밤하늘을 올려다보며
나는
수많은 별빛들이
쏟아지는 밤하늘에
떨어지는
별빛들을 주워 모아
세상의
어둠을 밝히는
혜안이 되려 하네
2024.12.1 안개강을 거닐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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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
달빛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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