쌓아두고 있던 온갖 아이디어들이 투자금을 만나 콘텐츠로 제작되고 있다. 돈이 모이는 곳에 사람들이 몰린다. 그리고 조금 더 주는 곳으로 또 옮겨간다. 우수한 인력들은 자연스럽게 메이저 프로그램 또는 신흥 강자 OTT 프로그램으로 흘러간다. 물 들어올 때 노 저어야 한다.
지금은 딱히 인재가 아니어도 된다. 다행히 편집 툴의 저렴한 보급으로 편집 기술이 그리 고급 기술이 아닌 시대가 되었다. 편집 피디라는 이름으로 직업을 시작하는 청년들이 많아졌다. 자르고 붙일 줄만 알아도 이 일을 시작할 수 있다. 고양이 손이라도 필요한 때이다. 항상 편집 피디는 부족하다. 현재 인력난은 주 52시간+코로나 19 합작품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