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북한으로 출장 가려나?
소설 같은 상상을 한번 해보려고 한다. 말이 되는 이야기인지 한 개인의 상상의 나래가 될지는 두고 봐야겠지만 말이다.
며칠 전 2018 북미 정상회담이 있었다.(2018년 6월 12일 화요일) 정치가 뭔지도 모르고 그들이 어떤 내용으로 합의를 했는지는 모르겠지만 역사적으로 꽤 중요한 이슈임은 틀림없어 보인다.
혹시나 종전이 된다면 각 국가로 독립적으로 지내든 통일이 되든 간에 경제적으로 교류가 시작된다면 우리나라가 경제적으로 발전할 수 있지 않을까? (이번 발표에 종전은 언급되지 않았다.)
제일 큰 관심사는 기차로 유럽여행을 갈 수 있느냐다. 일단 기찻길이 연결되고 그러려면 공사해야 하니 기본 인프라 설계 및 시공에 필요한 인력과 자본이 투자될 것이다. 건축은 무조건 호황이겠지.
게다가 공장을 짓고 제조업에 투자를 하면 기계가 설치될 것이고 기계 세팅에 필요한 엔지니어와 기계 구동과 현장 유지보수를 위한 많은 인력이 투입되냐 할 것이다. 우리 분야는 많이 바빠지겠구나. 그럼 우리나라 취업 걱정은 안 해도 될 텐데...
언어가 같고 기술력은 우리나라가 더 괜찮을 테니 초반에는 특히 우리나라 사람들이 북한 가서 일할 경우가 빈번할 것 같고 출장지가 북한으로 찍히겠지. 상상만 해도 특이하다.
독일도 다른 이념으로 분리되어 있어도 서로 교류는 하고 살았는데, 그런 식으로 운영돼서 경제가 발전되면 좋겠다. 그럼 우리 다음 세대까지는 기본 인프라 구축만으로 먹고살 거리가 생길 것 같다. 다들 취업도 되고 유럽까지 기차 타고 놀러 가고 상상만 해도 재밌어 보이는데 과연 그 결과는 어떻게 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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