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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6. 좋은 재직 경험

HR에서 UX, UI

이전 글에서는 채용 단계에서 HR UX, UI를 알아봤습니다.

입사 후에 직원에게 좋은 재직 경험을 줄 수 있는 포인트는 정말 많습니다. 

리더와의 소통, 문의에 응대, 공지사항, 각종 설명회, 대내외 행사, 경조사에 대처하는 자세, 사무실 근무환경 등 

채용 단계에서 HR UX, UI는 좋은 인재가 입사하고 빠르게 성과를 내게 합니다. 그리고 입사 후 좋은 재직 경험은 좋은 인재가 장기재직하고 성과를 내게 합니다.


장기 재직은 이해되는데 좋은 재직 경험이 성과와는 무슨 관계일까요? 

정확하게는 성과를 내게 한다기보다 성과를 내는데 방해거리를 없앤다가 더 정확합니다.



1) 리더와의 소통

함께 일하는 리더는 직장생활에서 가장 중요합니다. 리더와 소통이 안 되는 것은 재직의욕을 낮추는 가장 큰 원인입니다. 리더라면 다음의 내용들을 조심하세요.

① 대명사로 말하지 말고, 정확하게 말하세요. 

 예) 그거 있잖아요. (X)  ▶  24년 1분기 마케팅 보고서 있잖아요. (O)

② 정확한 기대 수준을 말하세요.

 예) 예전처럼 해주세요. (X)  ▶  최근 XX트렌드를 반영해서 만들어주세요. (O) 

③ 정확한 데드라인을 말하세요.

 예) 늦지 않게 해 주세요. (X)  ▶  차주 화요일까지 해주세요. (O) 

④ 다른 직원 험담하지 마세요.

 예) OOO님은 어쩌고저쩌고 (X)  ▶  OOO님은 ~~~ 가 부족해요. AAA님도 조심해 주세요. (O)

⑤ 회사를 험담하지 마세요.

 예) 우리 회사는 어쩌고저쩌고 (X)  


이를 위해 HR은 주기적으로 리더의 소통에 대해 교육을 하고, 끊임없이 사내 캠페인을 해야 합니다. 물론 어떻게 해야 효과적일지 고민하는 것은 당연합니다.



2) 문의에 응대

회사 생활을 하다 보면 HR에 물어볼 것이 간간히 있습니다. 그때 HR이 까칠하거나 동문서답하거나 말을 끊거나 하면 어떨까요? 상상만으로도 깝깝합니다.

① 자주 듣는 질문이라도 직원 개인은 어쩌다 물어보는 것임을 잊지 마세요. 

② 감정이 묻어나게 일하것은 아마추어입니다. 돈(=월급)을 받는 이상 프로입니다.

 ③직원의 말을 끝까지 듣고 대답하세요. 질문하거나 요청하는 직원은 당신이 바쁜지 어떤지 모릅니다. 대표님과 이야기 나눈다고 생각하고 직원을 대하세요.

④ 직원이 자주 묻는 사항은 FAQ를 만들고 공지사항에 게재하세요. 그리고 자주 업데이트하세요. FAQ는 생활가이드의 마지막에 넣어주세요.



3) 공지사항

무슨 공지사항이든 처음에 스토리라인을 만들고 살을 덧붙이는 식으로 작성하는 게 좋습니다. 스토리라인의 순서도 중요하지만, 무엇보다 중요한 것은 누가 보더라도 이해하기 쉽게 작성하는 것에 있습니다. 신입사원이 보더라도 이해할만하면 잘 작성한 것입니다.

① 목적 : 공지사항을 도입/시행하는 이유(WHY)

▶ 왜 OO을 공지하는지 생각 안 하거나 형식적으로만 작성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그렇게 목적을 작성하면 '직원들은 딱 그 정도만 합니다.'

② 내용 : 무엇을(WHAT), 어떻게(HOW) 

③ 일정 : 진행 일정(WHE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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