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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K매니저 Jan 12. 2022

결코 교만하지 않은 프리지아

자신감 넘치는 자세보다 차라리 자학 속에 교만은 깃들어 있다.

"자기 자신이 힘이 세다는 사실을 인정하는 .

혹은 그것을 다른 사람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증명하는 것은 교만이 아니다.


자신의 우월함을 악용해서 타인을 모욕하거나 탄압하며

자신만이 옳다고 주장하는 것은 교만이다."


나무위키 '교만' 항목에는 이렇게 서술되었다.




그런 의미에서 난 이렇게 생각한다.

요즘 가장 핫한 스타, 유튜버 프리지아 님.  

화려하고 당당하며 자신감 넘치는 분.

자신의 아름다움을 즐기는 모습을 매일 전시하는

그녀는 결코 교만하지 않다.



(힘이라는 것은 꼭 근육에서 나오는 물리력이 아니라,

매력이나 영향력 역시 힘 력 (力) 자를 쓴다.

다시 말해서 프리지아는 스스로 힘이 세다는 것을 잘 인정하고 있고,

타인에게 피해를 주지 않는 선에서 자신의 힘을 열심히 증명했다)

  

오히려 프리지아의 반대 급부로,

자기 비하와 자기 혐오에 빠져 있으면서

입버릇처럼 '저 사람처럼 행복해진다면, 밝아질 수 있다면'이란 말을 달고 사는 사람들이


차라리 더 교만하다고 생각한다.


겉으로는 자신의 부족함을 짊어지고 괴로워하는 모습이 교만과는 거리가 멀어 보이겠지만,

그 심리의 기저 원리에는 '나만의 유난히 높은 내면 기준'이 작동하고 있기 때문이고,


그 와중에 나만큼 내면 기준이 숭고하고 예민하지도 않은 이들을 깔보는

묘한 우월 의식이 그림자처럼 존재한다는 거.


거의 모든 행위에는 사실 겉으로 보이는 감정과 상반된 반동 감정이 같이 나타나지.

(어제 읽은 책 - 로버트 그린의 #인간본성의법칙 에 따르자면)


#교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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