책방일기 0415
미상독서체라는 이름으로 신청한 구독서비스는 지원사업에 최종 탈락했다. 뭐, 2:1 면접까진 갔으니 다음에 또 기회가 오겠지 싶다. 책 몇 권을 온라인 주문받아 우체국 택배로 부쳤다. 독서모임 책인 '싱크 어게인'을 읽었다. 자기계발서는 좋아하지 않는 편이지만, 구름 위를 둥둥 떠다니다 슬슬 땅을 밟기 시작한 시점이라 딱 읽기 좋은 책이었다.
책방일기 0416
거리두기 해제 전 마지막 독서모임이 진행되었다. 선정도서는 '씽크 어게인'. 열 명 정도는 안에 들어오고, 남은 인원은 줌을 켰다. 거리두기 끝나는 다음주부터는 이런 괴랄한 하이브리드는 안 해도 될 것 같다.
책방일기 0417
학교 앞 책방이라 은근히 전공도서 문의가 많이 들어온다. 없다는 말을 빙빙 돌려서 "전공 서적은 주문하시면 2ㅡ3일 내로 받으실 수 있습니다."라고 했는데, 오늘 처음으로 진짜 주문하시는 분이 생겼다. 못 구해가시더라도 내년에라도 쓸 수 있으니 쟁여두기는 해야할 듯하다. 생각보다 손님이 많은 날이었다.
책방일기 0418
잠시 충전 시간을 가졌다. 4월은 학교도서관에서 슬슬 책을 사는 시즌인데, 어째 연락 오는 건이 하나도 없어 한 번 더 정리를 했다. 주말간에 요청받은 책들을 정리해서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