0525 책방일기
본의 아니게 장기휴재를 했다. 지인에게 '이제 연재는 중단된 것이냐'는 이야기를 듣고 다시 브런치 연재를 재개하기로 했다. 책방의 일상은 별 일 없었다. 그냥 늘 그렇듯이 책읽고, 독서모임을 하고, 북토크같은 행사를 하고, 기관 납품을 하며 살았다. 5월은 학교도서관들이 책을 많이 사는 달이라 일이 많았다. 세상에, 책방 하면서 이렇게 바쁠 수가 있다니. 이제 어느 정도 슬슬 정리가 되어가고 있어 또 하루의 일들을 쳐내려고 한다. 금요일은 심야책방이 있는 날이라 2022 신춘문예 희곡 당선집을 함께 읽는 낭독회, 조용히 함께 책을 읽는 묵독회를 진행할 예정이다. 외국인이 올 수도 있다는데... 어떻게 잘 진행해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