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요일 오후에 모임 하나 공지드립니다. 지난 베셀 30일 읽기 <핫-북>의 두번째 모임입니다. 지정도서는 <인간의 품격>, <소셜 애니멀>의 저자 데이비드 브룩스의 신작 <두 번째 삶>로 결정하였습니다.
<두 번째 삶>은 개인주의와 관계주의에 관한 책입니다. 제목만 보면 등산에 관한 이야기라고 생각하실 수 있겠습니다만....그건 아니고 우리네 삶에 관한 책입니다. 저자는 인생을 두 차례의 산행에 비유합니다. 첫 번째 산은 개인의 성취입니다. 두 번째 산은 자신을 내려놓는 공동체에 대한 헌신입니다. 직업, 결혼, 철학이 공동체에 의미를 지니려면 어떻게 변화해야 하는지 탐색하는 책이라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현대사회는 개인주의가 정설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과도한 개인주의는 결국 능력주의 및 공동체의 파괴를 가져왔고 이는 되려 개인의 완전한 소외로 이어지기도 했습니다. 이런 현실을 넘어 직업, 결혼, 성취 등 여러 측면에서 멤버분들과 다양한 얘기를 나누었으면 좋겠습니다. 관심있으신 분들은 함께할 수 있으면 합니다. 그럼 즐거운 오후 되세요..^^ (모임 관련 궁금한 사항은 얼마든지 질문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