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8월 17일부터 19일까지 개최된 한국영화다양성 주간에서 상영된 영화들은 사회에서 소수자로서 주목을 받지 못하는 사람들의 이야기를 보여줬습니다. 사회적 배려대상자와 탈북자가 주인공인 <이상한 나라의 수학자>, 최은영의 동명소설이 원작인 동성애자 이야기를 다룬 애니메이션 <그 해 여름>, 그리고 섭식장애를 앓는 딸과 그런 딸의 고통을 묵묵히 지켜볼 수밖에 없는 엄마의 이야기인 다큐영화, <두 사람을 위한 식탁> 등을 포함한 영화들이 상영됐습니다.
저는 이번 더 칼럼니스트에서 다큐영화 <두 사람을 위한 식탁>에 대해 썼습니다. 환자와 보호자의 단순한 이야기가 아니라, 그 안에는 사회적이면서 개인적인 여러 관계들이 얽혀있습니다. 얽힌 실타래를 풀듯 영화를 통해 그 과정을 지켜보는 과정도 쉽진 않지만 그럼에도 가끔은 관객석에서 웃음이 터질 만큼, 우울하지 않게 자연스럽게 다루고 있습니다.
사람들은 이 영화를 보고 자신의 이야기를 많이 털어놨다고 해요. 우리는 모두 어느 정도의 장애를 다 가지고 있으니까요. 제가 보는 시각은 어땠는지 클릭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