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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전 쑥쑥! 스마트한 신용카드 라이프

by 서영경

신용카드를 발급받고 사용하면서 안전한 사용 환경을 설정하는 꿀팁을 알아본다.

매일 쓰는 신용카드, 제대로 관리해 스마트한 신용카드 라이프, 지금 시작해 보자!


□ 신용카드 발급단계 – 필요한 것만 선택하자!

신용카드 발급 신청서에 동의 여부, 신청 여부를 묻는 여러 항목이 있다.

카드론(장기카드대출), 현금서비스(카드론)는 필요하지 않다면 동의박스에 체크하지 않는다.

대출 금융서비스는 선택사항이다.


• 문자 알림 서비스 신청은 필수로 한다.

카드를 이용할 때 실시간 거래내역을 회원에게 알려주는 서비스다. 신용카드 매출 승인, 거래취소, 해외거래 내역을 알 수 있다. 수수료는 월 300원 정도로 신용카드 사용을 쉽게 관리할 수 있다

* 카드사는 문자메시지를 전송하는 통신 관리비용을 충당하기 위해 서비스 제공 원가 등을 감안해 소정의 수수료를 징수하고 있다. 5만 원 이상 거래는 무료로 제공한다.

앱 푸시, 카카오톡 알림톡을 이용하면 무료로 제공하는 카드회사도 있다.

카카오톡 수신 실패 시 문자메시지(SNS)로 대체 발송된다.

카드 대출 금융서비스, 알림 서비스는 신청서에 표시하지 않아도 카드사 홈페이지, 앱, 고객센터에서 변경할 수 있다.


□ 신용카드 수령 후 해야 할 일!

• 카드의 영문 이름 철자, 유효기간(5년), 카드 번호(15~16자리) 등 카드 정보가 정확한지 꼭 확인한다. 여권상의 영문이름과 신용카드상의 이름이 다를 경우, 해외에서 사용할 때 결제가 거부될 수 있다.

• 뒷면의 서명란에 자필 서명을 한다.

서명은 본인 확인을 하는 수단이 된다.

카드 뒷면에 서명이 없다면 카드 관리를 소홀히 했다고 보고 부정 사용액의 일부만 보상이 가능하거나 보상을 못 받을 수도 있다.


• 새로 발급 카드를 본인이 직접 수령하지 않은 경우, 카드사의 홈페이지에 등록 후 사용할 수 있다.


• 신용카드사 앱을 설치한다.

앱에서 실시간 카드 거래내역을 확인할 수 있다. 각종 수수료율, 적립·할인 등 부가서비스 변경사항, 전월실적, 이용조건, 약관 등을 볼 수 있다.


• 만일을 대비해 신용카드의 앞·뒷면을 사진을 찍어 암호화된 클라우드에 저장한다.

신뢰할 수 있는 클라우드를 사용하고 사진 파일 이름에 민감한 정보가 포함되지 않게 설정한다.(예: "신용카드 정보. jpg" 대신 무의미한 이름 사용)

부정 사용 발생 시 서명했다는 것을 증명할 수 있어 피해를 줄일 수 있다.

카드 뒷면에는 고객센터 등 연락처가 있어 문의사항이 있을 때 필요할 수 있다.

다만 카드 번호, CVC 번호 등의 중요 정보를 SNS나 메신저 등 외부에 노출하지 않는다.

신용카드 정보가 유출되면, 도용이나 부정 사용될 위험이 크기 때문에 카드 번호, 유효기간, 카드 뒷면의 CVC 번호와 같은 개인정보는 철저히 보호한다.


□ 이용 단계의 안전 관리

• 자주 카드 사용 내역을 확인한다.

신용카드 앱이나 홈페이지에서 사용 내역, 이용 한도를 자주 확인한다. 혹시 내가 결제한 적이 없는 이상 거래가 있다면? 즉시 카드사에 신고할 수 있다.

카테고리별(식비, 교통비 등) 지출 패턴과 사용 규모를 체크하면서 내 소비 습관을 파악할 수 있다.

또 이용 한도 조절로 지출를 관리 할 수 있다.

연회비, 수수료도 주의 깊게 살며보다. 생각보다 숨은 비용이 많을 수 있다.

다만, 카드사의 말랑말랑한 할인 이벤트, 프로모션이 소비충동을 자극할 수 있어 주의한다.

유료 서비스를 권유할 수 있기에 필요 없는 것을 쿨하게 거절한다.

• 신용카드 분실·도난이나 스미싱 피해를 입었을 때 당황하지 않으려면 미리 대처 방법을 알아 두는 것이 필수!

카드사 앱과 홈페이에서 분실·도난 신고/해지/재발급 메뉴 위치, 해외 카드 사용 시 보안 설정 방법, 스미싱 피해 발생 시 대처법을 파악해 바로 조치할 수 있도록 한다.


• 본인만 알 수 있는 비밀번호를 설정한다.

주민등록번호·차량번호·전화번호 등 쉽게 추측할 수 있는 조합은 피한다.

비밀번호를 노출하기 쉬운 곳에 적지 말고 정기적으로 변경한다.

비밀번호 유출로 발생한 피해는 보상을 받을 수 없어 주의해야 한다.

카드 비밀번호 4자리, 앱카드 결제비밀번호 6자리로 잘 구분해 관리한다.


• 카드번호 노출 없는 앱카드(간편 결제) 사용

앱카드는 실물 카드 없이 스마트폰 앱으로 결제할 수 있다.

카드번호·CVC 정보 노출 없이 온라인과 오프라인 어디서든 간편하게 사용 가능하고, 생체인증(지문, 얼굴인식)으로 보안이 강화되었다.

비밀번호 또는 휴대폰에 내장된 생체인증(지문, 얼굴인식)을 통해 인증 후 편리하게 결제할 수 있다.

앱카드는 삼성카드, 신한카드, 현대카드, KB국민카드, 하나카드 등의 앱 또는 삼성페이, 네이버페이, 카카오페이 등 간편 결제 앱에서 본인 인증 후 카드 정보를 등록해 앱카드를 발급받을 수 있다.

- 온라인 결제: 온라인 쇼핑몰 결제 시 앱카드 결제를 선택하고 앱을 실행하여 인증 후 결제한다.

- 오프라인 결제: 오프라인 매장에서는 NFC(근거리 무선 통신) 또는 QR코드, 바코드 방식을 사용하여 결제한다.


* 앱카드 보안 기준

- 토큰화 기술: 실제 카드 번호 대신 암호화된 토큰을 사용하여 결제 정보 보호

- 생체 인증: 지문, 안면 인식 등 생체 인증을 통해 본인만 결제 가능

- 보안 솔루션: 각 카드사 및 간편 결제 사는 보안 솔루션을 적용하여 해킹, 정보 유출 등 방지

- 본인 인증 강화: 앱카드 등록 시 본인명의 휴대폰에서만 서비스 가입이 가능하도록 하거나, 추가적인 본인인증 절차를 거치도록 하여 보안 강화

스마트 폰 분실 시 앱카드 사용을 차단하고 카드회사에 신고한다.


• 신용카드는 가족이라도 빌려주지 않는다. 신용카드 대여, 양도로 인한 피해는 보상받을 수 없다. 주소, 휴대전화 번호, 근무처, 카드 이용대금 결제계좌번호 등이 변경되었을 때는 카드회사 고객센터로 연락한다.

• 해외 결제가 필요 없다면 해외 이용 차단 기능을 활성화한다. 필요할 때 해제하면 도용 위험을 줄일 수 있다.

해외직구를 할 경우에는 가상카드 발급서비스를 이용하면 소비자가 정하는 기간 또는 횟수만큼만 유효한 카드를 사용하게 되어 안전하게 거래할 수 있다.

가상카드 발급서비스 : 카드사(앱)에 신청하면 온라인 쇼핑을 할 때 사용자가 원하는 기간이나 횟수만큼만 사용할 수 있는 가상의 카드 정보(카드번호, CVC, 유효기간)를 만들어준다.
필요한 만큼만 쓸 수 있는 카드 정보를 생성해 주는 서비스다.


□ 보안 레벨 업

• 카드 모바일 앱은 신뢰할 수 있는 사이트에서 다운로드하고, 정기적으로 보안 업데이트를 챙기면 더욱 안전하게 사용할 수 있다.

스마트폰 보안설정에 ‘출처를 알 수 없는 앱’은 허용하지 않음으로 설정한다.

• 출처가 불분명하거나 보안설정이 안 된 무선랜(Wi-Fi)에서 금융서비스를 이용하지 않는다.

• 개인정보 입력과 금융거래는 안전한 이동통신망(5G, LTE 등)을 이용한다.

• 금융당국, 카드사에서 발표한 최근의 피싱, 스미싱 수법과 보안 위협을 숙지한다.


• 악성앱 설치로 개인신용정보 탈취, 명의 도용으로 원하지 않은 여신거래 피해가 우려되면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를 신청한다.

여신거래 안심차단 서비스 : 본인이 원하지 않는 여신거래로 인해 피해를 입지 않도록 신용대출, 카드론, 신용카드 발급 등 개인의 신규 여신거래를 사전에 차단할 수 있는 서비스다.

거래 중인 금융회사에 방문하거나 인터넷전문 은행(카카오뱅크, 토스뱅크, 케이뱅크)에서 비대면으로 신청할 수 있다.

서비스 가입 후 새로운 여신거래를 하고자 할 경우는 금융회사 영업점을 방문해 해제할 수 있다.

해제 시 영업점 직원이 보이스 피싱, 명의도영에 따른 해제인지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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