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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손유주 Aug 25. 2016

떠나요,  계획을 세울 수 없는 '그 곳'으로(1)

후쿠오카의 아름다운 작은 섬. 노코노시마 のこのしま


메히노하마 선착장에서 배를 타고 조금만 들어가면 되는  후쿠오카의 작고 아름다운 섬.

"노코노시마 のこのしま"

한 여름, 잠시나마 바다를 가로 지르는 속도 사이로 시원한 바람을 맞을 수 있어 기분좋게 출발하는 '섬 여행'의 시작이다.


 곳의 매력은, 후쿠오카를 방문한 이들이 또 다른 나라를 한 번 더 여행하는 것 같은 이국적인 기분을 느낄 수 있다는 점이다. 마치 예약이라도 해 놓은 것처럼 펼쳐지는 작은 해변은 누구의 눈치도 볼 필요 없다는 듯 세상에서 가장 자유로운 시간을 만들어 준다.


특히 매해 여름 펼쳐지는 이 섬의 <Isla De Salsa>   페스티벌은 여름의 뜨거움을 절정에 달하게 한다. (꼭 이 간에 방문할 수 있기를 바래요)


바다수영을 해도 좋지만,

구태여 물에 들어가지 않아도

하루종일 멍하게 모래사장에 앉아, 맥주 그리고 간단한 바베큐와 함께 아담하지만 '다른 세상'처럼 펼쳐진 바다를 바라보는 것도 추천하는 바이다.(정말, 그 누구의 시선도 의식하지 않게 만들어 주는. 당신의 눈에 자유를 더할 수 있는 시간이 되시길 바라며...)


밤에는

춤을 잘추던 혹은 몸치이건 상관없이, 그냥 막 놀면 된다.

그러라고 섬에 온거니까.


노코노시마のこのしま

어린 시절 바다의 추억을

그리고 사랑하는 현재를

지긋이 감은 두 눈속으로 담 고 싶 다 면.


S's 여행일기, 그 첫번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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