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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밍쓰리 Apr 26. 2019

자기비움 ; 자유를 얻는 길


 



감성적이다 못해 늘 업앤다운이었던 내가 언젠가부터 평안해지고, 드디어 삶이 안정이 되었다고 생각했는데 노을 사건이 있고 나서 생각해보니 그저 모든 것에 무덤덤해졌던 것 같아요.



예쁜 카페를 가도 아- 예쁘다 

아름다운 풍경을 봐도 아- 좋다 

좋은 글 귀를 읽어도 도움이 되는 구나


이게 내 영혼이 갉아먹어지고 있는 신호라는 것을 전혀 눈치채지 못하고 그저 무덤덤히 살아가는 것이었나봐요. 브런치에 일기를 쓰면서 10년전에 찍었던 갬성� 사진들을 다시 보자니 치유가 되기도 하네요.






부끄럽게도 어제 새벽부터 우연히 휴일이었던 오늘 오후 5시까지 무려 핸드폰 10시간을 넘기며

스스로 자괴감에 빠졌습니다. 우울의 늪에 들어가지더군요. 


 거의 12시간 했네여....?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분명 10시간 이었는데요...... �



우찌되었든 벗어나 보겠다고 카페에 와서 일기는 쓰는데, 왜 우울한지 생각하게 되더라구요.


성공하는 사람들의 200%의 열정 
200%의 시간관리법
 200% 삶의 의지 




저에게 이것이 없다는 사실과 불안감

사회에서 도퇴되고 있지만, 침대에서 나오지 못하는 자괴감 끝없는 자기비하


그리고 솔직하게는 에라이 모르겠다. 될대로 되라 까지요.




저는 이상한 채움들이 제 마음속에 있다는 결론에 도달했어요.

꼭 그래야 하는 건 없는데요, 하지만 제가 하고 있는 것들이 저를 갉아 먹는다면 STOP & DO IT 이겠죠.


쓸데 없이 남들따라 살려고 하지 말고

온라인으로 대리경험하지 말고


진짜 제 삶을 시작해 봐야겠다고 다짐도 했어요 :)





1. 나를 비운다 나의 진정한 자유를 위해서

2. 어려운 상황을 만날 땐 내 방식대로 말고 큰 그림을 본다

3. 삶의 루틴을 정하고, 핸드폰은 그만본다 (이게 젤 문제) 



한 번 시작해 봐야겠어요, 이렇게 말했으니까 해야죠! :)  모닝루틴을 해 보고 또 일기를 써보려구요


완공 정말 좋아하는데, 신영준 박사 님이 저 스크린 타임을 보시면 한숨을 쉬시겠죠 ㅠㅠ  그래도 이렇게 마음을 비울 곳이 있어서 행복한 밤이네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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