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번 사는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필사 102 (#254)
세상과 타인에 대한 불만으로 하루를 보내고 있다면
자신에게 만족하지 못해서 세상이 불만족스러운 것이다.
모든 결핍을 타인이나 세상 탓으로 돌려서
자신에게는 책임이 없다며 생각하고 싶은 것이다.
- 니체
스스로에게 만족하는 사람들은 주변 사람이나 세상에 별 불만을 말하지 않습니다. 자신을 향한 만족과 사랑이 주변사람과 세상으로 번지기 때문입니다. 예민하거나 까다롭지 않고 늘 차분하고 평온한 상태를 유지합니다. 자기 안에 이미 평화가 있으니 밖의 시끄러움에도 쉽게 흔들리지 않습니다. 작은 일에도 감사하고 타인의 결함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입니다.
불만이 많은 사람은 원인을 외부에서 찾습니다. 늘 만족하지 못하는 사람은 스스로에게 결핍이 많기 때문입니다. 자신의 책임으로 자각하는 순간 고쳐야 하기 때문에 책임을 바깥으로 돌립니다. 세상이 나를 몰라준다는 말은 달콤하지만 반복할수록 성장의 기회는 멀어집니다.
세상은 나의 내면이 투영된 결과입니다. 내 마음이 분노로 가득 차면 세상도 화날 일만 보입니다. 내 마음이 고요하면 같은 풍경 속에서도 평화를 발견할 수 있습니다. 세상은 있는 그대로의 나를 비추는 거울입니다.
누구도 내 인생을 대신 살아주지 않습니다. 나를 화나게 하는 사람도, 나를 구원해 줄 사람도 없습니다. 불만을 멈추고 내면을 들여다보는 순간, 세상은 조금씩 달라지기 시작합니다.
니체는 “스스로를 극복하지 못하는 자는, 세상을 탓하며 살아간다.”라고 말합니다. 오늘 하루가 유난히 불만으로 가득했다면, 세상을 고치려 하기보다 먼저 내 마음을 바라보아야 합니다.
세상을 바꾸는 일은 언제나, 나를 바로 세우는 일에서 시작됩니다.
나만 내 삶을 바꿀 수 있다.
모든 것은 내 안에 있으니 늘 내면을 보자.
- 김종원 <한 번 사는 인생,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