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2 JuHee Son
그인지 그녀인지 성별은 알 수 없다.
다만 성형한 코와 보톡스로 빵빵한 볼,
웃고 있지만 웃고 있지 않은 것 같은 얼굴.
미소에서 자연스러움은 찾아볼 수 없다.
물건을 들어 올리듯 보여주는 검은 물체와 인간 사이에서 진짜 주인은 누구일까?
인간은 '소리 나는 종'을 목에 매단 체 미소 짓고 있다.
'자본주의-욕망의 노예'를 대주제로 생각하며 그렸습니다. 욕망의 주인인 듯 누리며 지내지만 결국은 욕망으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는 우리의 모습. 겉으로 보기엔 누구든 괜찮아 보이는 것이 마치 속임수 같기도 하다고 생각하며 그렸습니다.
*본 그림의 저작권은 JuHee Son에게 있으며, 2차 가공, 도용, 상업 이용, 재업로드 모두 금지하고 있습니다.
창작자 JuHeeSon이/가 직접올린 이곳에서만 그림을 감상하여 주시길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