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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y gizmo May 18. 2023

스타벅스 데와타


Bali Holiday 17.


https://www.instagram.com/shelter.cafe.bali/

신년 힌두교 세레모니로 방문하지 못했던 애정하는 브런치 카페 중 하나인 쉘터에 들러 간단하게? 식사를 하러 들렀습니다.




아랫층 스무디볼 맛집 나루 대표 메뉴 울루와뚜를 주문했습니다. 예전엔 한 곳에서 결제가 가능했는데, 언제가부터 매장이 분리되어 별도로 결제해야하는 불편함이 있지만... 그냥 지나칠 수 없죠.

https://www.instagram.com/nalubowls/



카페 테라스 너머로 한가로운 초등학교 풍경을 보는 즐거움도 적잖습니다.


가끔은 전선 위로 청설모가 출몰하기도 하는데 오늘은 보이질 않네요 살짝 일찍 출발해서 여유있게 주문하고 있으니 손님들이 우루루루 몰려듭니다.


1층 셀렉샵을 통과해야 들어갈 수 있는 독특한 구조 입니다.


맘에 드는 소품들이 몇몇 있었지만 가격이 그닥 착하지 않습니다.


점심은 한 때 아시아에서 가장 큰 스벅 스타벅스 데와타에 들렀습니다.

그라피티를 활용한 텀블러와 데와타 한정 굿즈들




에밀리 인 파리스 콜라보 텀블러와 다이어리, 그리고 리저브 한정 굿즈들... 스탠리 콜라보 힙플라스크 들었다 놨다 들었다 놨다







콜드브루 탭

2층으로 올라가는 계단


시그니처 메뉴 데와타 라떼 품절로 추천받은 라벤더 라떼 향이 제법 괜찮습니다.



땅콩버터 큐브는 심하게 달고 뻑뻑뻑!! 대신 겉바속촉 참치 포카치아는 JMT!!



흡연 공간이 있는 외부로 나가면 커피콩을 채취하는 농부들의거대 벽화를 만날 수 있습니다.



뜻밖의 목가적? 풍경



예전에는 좀 더 본격적으로 커피 묘목을 재배하고 있었는데 이제 형식적으로 몇 그루만 남아 있네요

발리 특유의 계단식 논 뜨랑갈랑을 형상화한 테이블이 돋보이는 1층에서는 스페셜티를 바리스타에게 핸드드립으로 직접 주문할 수 있는 공간이 있습니다.



데와타 한정 베어리스타



새둥지를 형상화 했다고 들었는데 기억이 가물가물 합니다.


계단으로 따라 오르며 인도네시아 전역의 커피 재배지를 볼 수 있는 목조형물을 볼 수 있습니다.

예전에 2층에 있던 커피 클래스 공간이 사라진 줄 알았는데 1층에 체험 센터로 확장 오픈 했습니다.

데와타의 컨셉이 커피콩 재배에서부터 수확 로스팅에서 브루잉까지 모든 경험을 제공하는 것을 목적으로 만들어진 곳으로


데와타 투어와 클래스에 많은 투자를 하고 있습니다.



예전에 투어와 라떼 아트 클래스를 경험할 땐 다소 비싸단 선입견이 있었는데 십수잔의 에스프레소와 1리터들이 우유 몇 통을 개수대에 버리곤 전혀 아깝다는 생각이 들지 않았습니다. 프라이빗 투어와 함께 제공되는 클래스 시간되시면 한 번 경험해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비스포크 냉장고처럼 생긴 Bellwether사의 로스팅 머신 심하게 멋지네요! ��


커피 묘목이 자라 채취되는 모습을 담은 조에트로프(Zoetrope)

주마등이 스쳐갑니다


안내 된 동선을 따라가면 재배에서 채취 로스팅, 브루잉까지 경험할 수 있습니다.


돌아오는 길에 들른 발리최대 한인용품마켓 무궁화 슈퍼마켓



발리에 와서 막걸리는 처음보는데..대략 만원 정도로 소주와 큰 차이가 없네요

대략 1.2~1.3배 가격으로 왠만한건 다 구할 수 있으니 컴팩트한 짐가방을 추천드립니다. 라면, 김치, 참치 꽁꽁 챙겨오실 필요 없습니다.



어딜가나 손님보다 점원이 많은 발리 특! �아마도 인건비가 저렴한 탓이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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